횟 수 : 320 회

일 자 : 2014년 2월 16일 (일요일)

기 상 : 구름 많음

풍향/풍속 : 남~남서 3 m/s

기 체 : 어드반스 오메가7 - 22회

          어드반스 오메가8 - 1회

          썬 클릭 - 1회

          니비욱 아틱 - 116회

          진 오아시스 - 72회

          진 볼레로 - 102회

          진 비틀(텐덤) - 5회

비행 시간 : 1시간 8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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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과 된장찌개를 끓여 와이프 밥해먹이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뒷정리 알아서 척척해주니...

 

눈치챗는지 비행가란다..ㅋㅋ

 

"아이다 고마 요즘 너무 자주 가는 것 같고 우리 딸이 내 좋아해서 못가겠다.."

 

"씨끄럽고 가라할데 가라!!!~~"

 

"넵!!!~ 알겠습니다..."

 

하고 부리나케 장비챙겨서 집을 나선다..

 

오늘도 현풍이다.. (청도 가고싶어요...ㅋㅋ)

 

애매한 시간에 활공장 도착하니 윤철형님 새로 오신분(?) 착륙콜 잡고계신다...

 

반갑게 인사하고 새로 오신분(?)과 같이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우리클럽을 포함 빅버드 스쿨과 클럽 그리고 대구연합회 분들까지 좁은 이륙장이 인산인해다..

 

밥 맛있게 먹고 들이대 봐야겠다 싶어 깔끔하게 오전비행은 접는다..

 

포천식당에서 고기살점 몇개 없는 갈비탕으로 후딱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이제 이륙장이 조금 한산하다..

 

마음이 급해서 얼른 장비 셋팅하고 이륙해서 나간다..

 

좌턴해서 능선 마지막까지 날아가본다...

 

그나마 끝부분이 상승률이 제일 좋다..

 

여기서 감아돌리니 형님들 줄줄이 이륙하신다...

 

계속 감아야하거늘 남의 떡 보고 달려가니 빌빌빌~ 거리네...@.@

 

용석형님 잡아볼끼라꼬 하염없이 돌아댕겨봐도 씨잘때기 없는 녀석들만 걸려든다...

 

그 사이 자천형님과 윤철형님 드리프트 되면서 공단쪽으로 밀려가면서 계속 돌리고 계신다..

 

저 분들 분명 어디로 빼실 생각이신거 같은데... 그럼 나도 한번?? 해볼까 생각만한다...

 

열이 안 잡히니 가겠다고만 생각하고 실천하지 못한다... 미츄어버리겠다...ㅋㅋ

 

결국 한시간여 동안 어설픈 비행만 하고 결국 고도 못 잡고 장렬히 착륙한다...

 

괜한 기체탓만하며 하늘을 보니 용석형님 물만난 고기처럼 이리저리...

(전생에 물고깁미꽈!!!! 예!!!!)

 

그 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처럼 무전후 스트레스장애가 생겼음...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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