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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4.03.09..
장소 :  구지 내니산

일기 : 북서->남서
기록 : 554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어제는 대학동기 모임이라 비행못가고 오늘 바람이 너무 세서 기대도 않고

사무실에 출근하려 했지만 교택형님 비행가자고 해서 모임장소에 나온다.

 

역시 예상대로 사라이 많이 없다 7명 모여서 대니산으로 출발...

 

구지로 가는길에 빗방울도 떨어지고 낮은구름이 온 하늘을뒤덥고 있다.

쿨하게 바람쐬러 나왔다고 생각 하자 마음을 다잡고 구지에 도착하니

이크.. 다른팀이 비행하고 있다. 능선위로 릿찌 타고 있는데 바람이 괜찮

은 모양이다 부랴부랴 이른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오른다.

 

그룸도 좀 걷히고 바람이 오히려 예보와 달리 약한듯 분다. 북자 이륙장인데

북서풍이 서짜ㅏ가 깊다 빨리 이륙하지 않으면 바람이 세질것 같은 생각에

빠른이륙 준비를 하고 교택형님 다음으로 내가 이륙을 한다.

 

새 하네스 사고 첫비행이다. 이류대에 섰을때 하네스조정을 너무 타이트하게

한 탓인지 허리가 펴지지 않는다. 그래도 시뮬레이션 할때 편안한 자세여서

비행하면 낫겠지 하고 이륙을  한다.  이류하고 바로 왼쪽 골에서 고도 잡는데

순간 700정도 고도를 확보한다.

 

이렇게 잘도 올라가는데 GPS소리가 왜 안나지 하고 보니 꺼져있네, 바뿌게
이륙준비하다본니 GPS도 켜지않고 올라왔다. 얼른켜고 나니 맘을 편안하게
해주는  경쾌한 상승음... 그런데 그것도 잠시.. 모가 불편하네... 뭐지???

 

하네스 넘 타이트하게 조여서 허리가 눕지 않는다. 바뀐하네스라 이것저것
익숙하지 읺은것등 투성이다. 공중에서 하네스 조정은 패스하고 좀더 날아보자..

대니산 어디를 가도 상승음... 750을 넘으니 구름 밑인가 어둑어둑해진다.


계속 돌려보니 서풍이 강해서 비슬산 방향으로 밀린다. 고도 올리는건 좋은데
비슬산을 보니 구름이 잔뜩있다 계속 고도 잡으면 비슬산인데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구룸속에서 큰산인 비슬산은 매우 부담스러운 존재다.

 

고속도로 부근 벌판위에서 다시 대신산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속도가 15정도
나올때는 50을 넘었는데 역시 바람이 세다. 대니산 동쪽 능선에 다가가니 기류도
거칠고 마구 흔든다.

 

장비도 바꿔으니 오늘은 이쯤에서 적응비행으로 만족하고 뚝방에 안착.

하네스 좀 풀어놓고 편안한 비행을 기약하며 오늘 비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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