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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4.01.04.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북서<->북동
기록 : 548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오늘 마직막 고별비행을 한다. 나의 아이보리레베루...

적지 않은 날들을 같이 비행하느라 정도 많이들고...

기록갱신 사건기록 수많은 일들을 함께했던 나의 아이보리레베루...

 

날씨는 봄날이다 겨울답지않은 날씨에 부담없이 비행에 나선다.

구지 대니산.. 몇일전 일출비행으로 뒷이야기 많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오른다.

 

북서풍이다. 바람도 꽤나 잘 들어온다. 이륙장에 오르는 길에 제비뽑기를 했는데

태만형님 차량지원, 상정형님 더미비행 뽀볐다 이로인하여 우리들은

맘편하게 비행을 준비한다.

 

나도 이륙을 하고 이륙장 앞에서 조금은 거친듯한 열잡고 고도를 올린다

이륙장 좌우로 이동하여보니 이륙장 좌측이 좀더 잘 올라간다. 고도도 충분하고

앞산에 가보려 할때에 정두 아제가 앞서간다 고도 안까지는것을 눈요기하고

나도 따라간다.

 

헐~ 그런데 예상밖으로 앞산엔 뛰워주지 않는다. 고도만 까먹고 다시 이륙장

앞으로 돌아와서 고도 보충한다.

 

이륙장에서 2시방향 앞에서 쎈열바랍 감지한다. 몸싣고 왼쪽 조정줄 힘차게 잡고

소어링한니 쎈열이라 금새 고도가 올라간다. 기분 좋아질 무렵....

 

한방 세게 맞는다. 기체를 보니 외쪽 팁만 겨우 남았다. 사면과 그리높지 않은 고도라

낙하사줄 한번 보고 회전 못 잡으면 당긴다 하고 맘먹고 겨우 살아 있는 왼쪽 견제

하니 생각외로 회전이 들어가지 않는다. 휴~~~

 

날개가 넘 조금 남아서 슈팅이 적은건지 견제 타이밍이 적절한건지는 모르겠다.

역시 쎈열구간이라 금새 기체 회복하고... 그래도 가스은 새가슴.. 꼬리내리고

동쪽 능선 끝으로 도망간다.

 

한동안 릿찌로 버티기 하다가 착륙장 들어간다.

 

이렇게 나의 아이보리레베루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경남팀 혼자오신 분 차량픽업을

위해 다시 이륙장을 올랐다. 한참 비행의 제2의 꽃을 피우고 계신 고문님 뭔가 보여준다며

비행을 하신다

 

허~걱~... 고문님 정말 대물로 뭐가를 보여주셨다. 대구로 들어와서 양념갈비로 뒷풀이 파티를 하고

오늘의 일과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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