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현풍 대니산 (246-247회 비행)
일   자 : 2012년 4월 7일 (토요일)
기   상 : 흐림
풍향/풍속 : 북동~북  2~3m/sec
기   체 : 니비욱아틱 62회, 진오아시스 72회, 진볼레로 102회, 비트(텐덤) 3회

246회

기상이 받쳐주질 않아 약 한달만에 이륙장에 오른다..

주말만 되면 쎄지는 바람땜에 몸이 근질 거렸는데 오늘도 역시나 바람은 쎄다는 예보다..

이륙장에 올라 윈드쌕을 보니 크게 쎄보이진 않는다...

오후엔 쎄진다는 예보가 있어 오전이라도 잼나게 비행해볼 요량으로 서둘러 이륙준비를 한다...

역시 오랜만이라 그런지 이륙실패 두번 후에 이륙한다...

바람에 동짜도 섞인 것 같아 우턴하여 산 능선으로 붙는다...

가스트도 제법 있지만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다...

순간 상승 3.5 하강 -4.0까지 뒤죽박죽이다..

북짜이륙장 앞산에서 휘말려 들어오는 바람이라 생각하고 앞산까지 날아가본다...

왠걸 앞산위에 오르니 가스트도 더 심하고 더 꼰드랍다...

앞산이 바람을 막아주는 거였다...

다시 이륙장으로 날아오는데 열에 히트되어 드리프트 되면서 이륙장 상공을 밟고

오늘 기록 890을 잡는다...

현풍벌판으로 째보는데 전진속도가 더디다..

이정도면 됐다는 안일한 생각에 턴하여 텅빈 논에 착륙한다...

 

247회

전날 좀 놀았더니 점심을 먹고나니 만사가 귀찮다...

이륙장에 오르니 예보대로 바람이 더 쎄졌다...

기다리느니 비슬산으로 꽃구경가기로 한다..

그 후 2시간여를 난 꾸벅꾸벅 졸면서 차를 지켰다...

오후 5시쯤 비슬산을 내려오면서 교택형님 빅버드에 컨택하시더니 비행이 가능할 것 같다는 판단하에..

다시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바람은 이륙하기에 적당해보이고...

오늘 처음 오신 여성회원분 텐덤을 하게 되었다...

교택형님 더미 나가시고 문제 없다고 first_alt.jpg second.jpg 콜이 들어온다...

나도 탠덤이륙한다...

근데 이륙하고 보니 산줄뭉치가 우측비너에 잠겨있지 않고 반쯤 걸려있다...

일단 힘으로 해보지만 역부족...

곧바로 착륙장으로 날아간다...

경각심을 다시 가지게 되는 순간이다...

항상 이 부분은 쉽게 넘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담부턴 확실히 확인 또 확인 해야겠다...

쫄비행으로 아쉬운 두번째 비행을 마무리 하고 대구로 들어온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