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현풍 대니산 (278회 비행)
일   자 : 2012년 11월 10일 (토요일)
기   상 : 흐림
풍향/풍속 : 동서남북 0~3m/s (오락가락)
기   체 : 니비욱아틱 100회, 진오아시스 72회, 진볼레로 102회, 비틀(텐덤) 3회
비행시간 : 10분

 

결혼준비로 나날이 바쁜터라 이번주도 비행을 못갈것 같았는데... 잠시 짬이 난다..^^

즐거운 마음으로 팽철형님 픽업해서 회장님댁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인사를 나누고 장비 얼른 싣고 총 10명이서 합천 대암산으로 출발!!~

(젤 뒷쪽 자리에 네명이 탄터라 막내 엉덩이 짝궁뎅이 되뿟어요 ㅡㅡ;;)

기사식당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올라가니..

헐~ 먼저 온 동호인분들이 장비를 메고 다시 내려가신다..

바람이 좋지 않단 얘긴데.. 역시 올라서보니 가스트도 쎄고 바람이 이러저리 돌아서 들어온다...

처음엔 기다리면 될거란 생각에 편히 마음을 먹었는데...

오후 두시를 넘기니 불안해진다...ㅋㅋ

역시 내려가자는 얘기가 나오고 결국 장비를 메고 다시 내려온다...

포기 할 수 없는 비행의 열정이 나만 있었던게 아니었나보다...

형님들 논의끝에 현풍으로 다시 달려간다..

잠시 떡실신 후 일어나니 북자이륙장에 도착해있다...

여기도 바람이 아리까리 하지만 비행이 될 것 같기도 하다..

교택형님 더미로 이륙하셔서 우측 산사면에 붙는데.. 양쪽 팁이 주구장창 접힌다...

앞쪽 산으로 바로 찔러야겠다 싶어 장비셋팅 후 두번째로 이륙한다...

이런... 발라스트백 쟈크가 고장나 이륙직후 예비로 묶어둔 산줄에 발라스트백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ㅋㅋ

그 후 10분간 청기백기 놀이 신나게 하고 북자 착륙장에 무사히 두발 착지한다...

철수 길에 현풍 도깨비 시장에 들러 소구래국밥과 국수 그리고 막걸리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대구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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