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참석자가 넘 많아서.....김기홍 회장님.김팽철부회장님.배재덕님 .서상목님.권정두님.김정수님.김종진님.박교택.최용석님.김상국님.이병철 총무님.김태만님.김세균님.박용선님.권박사님.정상안님.윤돈현님.구자천님.플르스2...누구 빠진 님 계시나요??



보현산에서는 고도도 조금 올라가지만 넘 많이 흔들어서 간만에 바짝 긴장 하면서 나름뜻있는 비행이었다..

몇명은 겁이 나서 열에서 빠져나가고.....몇명은 끝까지 돌려서 올라가고....

다들 자기 기량에 맟추어서 열심히 하는것은 보니 ...... 기분이 조오~~~타....

다음날 울산 곰돌이 활공장을 찾는다...

기상이 초반에는 않좋아서 다들 쪼르륵 착륙장으로....

시간이 조금씩 지나자....기상이 약간 호전되어 ....일부는 고도를 뽑낸다...그리고 일부는 속절없이 착륙장으로....

극명한 명암이 갈린다.....이러면서 다들 아쉬워하고 담을 기약하고 열도 받으면서 ..... 절치부심하면서 ...

조금씩 내공이 쌓여가는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난 맘에 조급해서 신경이 날카로워진다...나도 사람인지라...

현 기상이 조금씩 호전되어 상승하는대...이시기를 놓치면 올 비행은 아쉬움만 남기체 쫄이다....

월래가 동풍 비행은 오후가 조금지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면에 어두운 그림자만 있기기에 ...

상승기류가 거의 사그러 진다..

그러함을 아는지라...맘이 조급한대..울팀원들은 여유를 부리고 ..... 에고 속터져.....선수들도 겨우상승하는대....

뭘 기대하며 기다리는지????

해서 빨리 이륙하라고 제촉을 해서 겨우 다보내고 늦은 이륙을 한다....

역시 고생 고생 해서 고헌산을 밝고.....앞에 큰 구름 밑으로 들거가서 녹크를 해본다....똑똑 누구 없소???

나여기 있고....1점대의 상승이 꾸준히 나는 반겨준다....

밑을 보니 다들 산에붙어서 빡빡기고 있고 ...나 위에는 기체가 하나도 없음을 확인한 터라...

간만에 구름양과 사랑을 해볼려고......맘을 먹고 심호흡을 해본다.....

다시 보조산 손잡이 확인후 본격적인 구름속으로 들어간다....

얌전하던 구름양이....약간 거칠어 지면서 이리저리 몸부림을 친다....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지...다시한번 보조산 손잡이 위치와 브렉코드를 번갈아 만져보고 ...

거친 야생의 구름양을 다루어 본다.....

2500대를 넘어가니.........나 지금까지 비행하면서 구름속에 여러번 들어가 봤으나.....

이건 아니다.......글라이더가 내 시야에서 사라져 버린다.......얼마나 구름이 진한지....

긴장백배.....글라이더가 많이 흔들릴때는 날개를 보면서 컨트롤을 하는대.....이건 글라이더가 보이지를 않으니....

긴장백배....할수 없이 라이져 느낌과.....블랙 코드 텐션으로 조종을 하면서 더이상 소어링을 멈추고.....

구름속을 탈출을 시도한다....슈팅과 롤링...요잉....에구 많이 바쁘냉....

2800을 끝으로 조금의 시간이 지난후 구름을 벗어나니 넘조용하고....환상적인 구름 기둥들이 저멀리 징금 다리 마냥 보인다....

워낙에 긴장을 한탓에 ..방향감각이 상실되서 동서 남북 구별이 안된다...

나침판과 지피에스를 보아도...머리가 공허한 상태라.....구름사이로 얼핏보이는 고속도로를 따라 한참을 달렸는대..

에구 바다가 보이내...이건 아니다..180도 턴해서 아까 보아 두었던 휴게소로 전진을 한다...내리고 확인하니

ㅋㅋㅋㅋ 통도사 휴게소....나혼자 구름속을 맴돌다 내려 버렸냉....

공부를 더해야겠다....어떠한 상항에서도 머리로 생각하는 비행이 될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