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익고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입니다..

반갑게 인사후 담소를 나누다가..

이른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오름니다..

바람이 약간 강해 보이내요....

이륙장 고평리철탑2키로  이륙장400  골프장1키로  오례산성1키로  음달산 이륙장1키로....약 35키로 정도...

레이스투골......맞는가 모르겠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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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후 고도가 맘에 들게 올라가지는 않으나 그래도 앞으로 밀고 가니 전진도 더디고 고도 침하도 있고

앞서 이륙한 선수들도 고전하고...난 이륙장 앞에서 어설렁거리며 기회만 보다가 앞으로 나가서 700정도 올려서 고평리쪽으로

밀고 가니 600으로 고도가 침하되고 경찰서 뒷산은 어림도 없다.....주위를 둘러보니 청도 시내 약간 뒷쪽에서 빨강기체가 열이 좋아 고도가 보기좋게 올라간다....나도 그쪽으로 이동시켜서 고도를 870으로 올린후 철탑쪽으로 밀고 가면서 중간중간에

한두번 감아 올려서 800으로 고평리 철탑으로 들이밀고 가서 포인트 찍고 이륙장 찍고....릿지 비스무리하게 골프장 찍는다....

cd3.jpg 나오면서 위를 보니 바로 머리 위에서 구름이 크지기 시작한다....그라면 지금 바람세기로 봤을때 앞쪽에서

열이 올라올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밀고 들어가니 약한 열이 있다...

앞쪽으로 밀고 나왔으니 부담없이 돌린다....어느듯 산 정상.....약한 열이지만 꾸준한 상승이다....오늘 여기서 끝장보자는 생각으로 열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하여 신경을 바싹쓰면서 돌리고 또 돌리고  돌린다..어느듯 주변이 희끝희끝하게 변한다....

구름이다.. 자르고 나오면서 무전으로 구름에 담가뿌까 하니까...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담그라 하는대 이미 버리고 많이 나온터라 다시가기도 어렵고.....오례산성으로 곧장가서 포인트 찍고.....건너편 산 정상에 갔으나 열이 없다....터널 부근에서 열을 몇번 잡아본터라....그리고 고장 갔으나  열이 없고...ㅠㅠㅠ큰일났다.....여기서 죽는구나....

cd5.jpg 마지막승부수라 생각하고 풍하쪽  마을 상공 해볕이 잘드는 곳으로 밀고간다....아~~~~ 열이 넘 작다....고도가 261.....

그래 조심스럽게 돌리자...여기서 한방맞으면 회복할기회가 ......정신 바짝 차려서 조심해서 돌린다.....거의 수평이동.....

가는대로 흘르가면서 약간의 코어수정을 하니 ....아~~~ 살아나는구나....하는 판단이 선다....밀양 시내쪽으로 밀려간다...

밀양 시내쪽에서 구름이 피기 시작한다.......600정도 올린후  밀양시내 옆 산위에 곱게 피는 구름밑으로 밀고가니...비틀틀 잘도 올라간다.......좋쿠로......1115고도 올린후 골로 룰루 랄라...달린다...밀양 들판위에서 강한놈 하나 만났으나 한바퀴 감고 골로 달린다......음달산 앞쪽까지 갔다가 도로옆 공터에 착륙......열이 약해서 수평이동할때가 가장 힘든 하루였다...

 

다음날은 너무 내지르다 용각산앞에서 장열히 전사했다는 소식....

 

대회 진행하신다고 고생하신 운영진께 감사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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