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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3.12.08.
장소 :  청도 원정산
일기 : 북서->서->남
기록 : 545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남부리그 2일차. 어제보다 바람은 약하고 오후엔 남풍도 들어온다는 예보이다.

10시30분 모임장소에 모여서 남부리그 팀장님이 전하는 패러계 유명인사의 요절한

소식을 듣고 모두다 아쉬움을 나눈다.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오른다. 바람이 약하고 햇볕이 좋으니 오늘은 타스크가 길다.

 

이륙장->오례산성->착륙장->용각산->비슬산->착륙장...

 

초반에 아무도 이륙하지 않는데 우리팀 자천형님이 더미를 나가서 고도를 잡으니

순간 서로 앞다퉈 나간다고 줄지어 선다. 나도 중간쯤에 이륙을 한다. 이륙장 앞열을

잡고 바로 고도를 올린다.

 

고도 800이 넘자 이륙장 에서 뒷쪽 헬기장으로 이동한다. 여긴 아직 열이 없나 고도

유지만 하다가 좀더 오례산성 쪽으로으로 이동하니 열하나 잡힌다.

여기서 1100정도 잡고 오례산성앞 마지막 봉우리에서 스타트 시간을 기다리며 다시

고도 보충을 한다

 

1224, 오늘의 최고를 찍고 나도 엉덩이만 살짝 슽트 라인 찍는다 시간이 1분여 지난시간

이정도면 오늘 비행이 잘되겠다는 생각도 해보고 다시 이륙장으로 나온다.

 

여기까진 좋았는뎅.....  이륙장 앞에서 고도가 좋으니 그대로 착륙장 타스크로 향하는데

생각보다 고도손실이 많다 원정리 철탑에서 고도 보추아니 920정도다 이정도면 평소비행

경험으로 착륙장 찍고 경찰서 뒷산은 무난한 고도라 그대로 밀어본다.

 

그런데 강한싱크만 먹고 겨우 착륙장 찍고 경찰서 뒷산 봉우리에 올라탄다. 여기서 빨리

고도 보충 못하면 그대로 착륙이다. 여기저기 쑤셔보지만 살짝살짝 들었다 놓을뿐 열같은거

보이지 않는다.

 

고도가 너무낮아서 그대로 청도둔치 착륙장으로 가서 착륙을 한다.

 

아쉬운 하루다. 착륙장 타스크 찍고 무리하게 경찰서 뒷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다시 원정리

철탑으로 이동해 다시 도전하는게 맞는데... 역시 시합중에 뺵도한다는 생각을 먹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다시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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