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 수 : 316 회

일 자 : 2014년 1월 26일 (일요일)

기 상 : 맑음

풍향/풍속 : 서~남서 3 m/s

기 체 : 어드반스 오메가7 - 18회

          어드반스 오메가8 - 1회

          썬 클릭 - 1회

          니비욱 아틱 - 116회

          진 오아시스 - 72회

          진 볼레로 - 102회

          진 비틀(텐덤) - 5회

비행 시간 : 40여분

  1st.jpg

 

저번 주 비행하고 온 몸이 근질근질해서 안 되겠다..

토욜날은 집에 충성하고 일욜 아침 부리나케 고문님 아파트로 달려간다..

예전부터 패러를 배우고 싶어하던 선배를 모시고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고문님 이하 형님들 많이 와 계신다..

반갑게 인사하고 내심 가까운 곳으로 갈 것이라 예상했는데 상주 황금산으로 결정된다..

그래도 오랜만에 가보는 황금산이라 마음은 벌써 이륙장이다..zz

점심시간이 어정쩡해서 모두 한비행하고 점심을 먹을 요량으로 곧바로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바람은 적당해보인다..

먼저 오늘 처음 본 규용형님부터 준비해서 이륙한다..

오늘이 6회째라는데 가뿐하게 이륙하시넹~~

아침도 먹고 온터라 내심 바람과 열이 좋으면 점심도 안 먹을 요량으로 이륙준비한다..

저번주는 기체 세우는게 조금 어설펐는데... 오늘도 그닥 맘에 들진 않는다..

그래도 나름 여유있게 이륙해서 좌측 우측 능선으로 관광비행을 즐긴다..

형님들도 다 착륙하시고 크게 욕심 안 부리고 점심 든든하게 먹고 다시 붙어보자하고 착륙한다...

 

 

횟 수 : 317 회

일 자 : 2014년 1월 26일 (일요일)

기 상 : 맑음

풍향/풍속 : 서~남서 3 m/s

기 체 : 어드반스 오메가7 - 19회

          어드반스 오메가8 - 1회

          썬 클릭 - 1회

          니비욱 아틱 - 116회

          진 오아시스 - 72회

          진 볼레로 - 102회

          진 비틀(텐덤) - 5회

비행 시간 : 5분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는 막내는 건강식인 청국장과 된장찌개를 좋아하긴 하지만..

점심으로 먹은 찌개는 멸치대가리 하나 없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약간 섭섭했다..ㅋㅋㅋ

다시 올라간 이륙장엔 전국에서 모인 패러동호인으로 북적인다..

이번엔 나름 각오를 하고 느긋하게 이륙했다..

나보다 더 느긋하게 이륙하신 용석형님께 자리를 양보하고 장렬히 전사..

1분 비행하신 자천형님 열을 5분 비행한 내가 써멀로 상승시켜!!

그 열 잡고 용석형님 훨훨~~ 날아간다.. 분하다...

 

 

횟 수 : 318 회

일 자 : 2014년 1월 26일 (일요일)

기 상 : 맑음

풍향/풍속 : 서~남서 3 m/s

기 체 : 어드반스 오메가7 - 20회

          어드반스 오메가8 - 1회

          썬 클릭 - 1회

          니비욱 아틱 - 116회

          진 오아시스 - 72회

          진 볼레로 - 102회

          진 비틀(텐덤) - 5회

비행 시간 : 약 2시간

 3rd.jpg

 

음!!~~ 분하다...

다시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숨도 안 쉬고 다시 이륙!!!~

릿지로 돌아당기다가 열 잡아봐도 700이상이 안 나온다..

자꾸 실력탓인데 기체탓을 하고 있다..

좁은 황금산 능선에 제법 많은 기체가 섞여있다..

이번은 쉽게 양보하지 않는다.. 그러니깐 역시 다른 분들이 피해주신다...ㅋㅋㅋ

교택형님 능선에서 잡을 열을 잡고 끝까지 돌리신다..

분명 어디 가실꺼라 생각하고 나도 언능 고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놈의 열이 안 잡힌다..

결국 경천대가는 첫차를 놓쳤다...

두 번째 이번엔 고문님과 같이 써클링한다..

엎치락뒤치락 돌려보다가 별로 고도사냥 재미가 없어서 빠져나온다..

내가 이러저리 헤메이는 사이 고문님은 좌측 능선 끝에서 열잡고 고도 높여 경천대로 향하신다..

경천대가는 두 번째 차도 놓쳤다.. 음!!!!!~~

이제 오기가 생긴다..

근데 시간이 점점 흘러간다..

이륙할 때보다 열 크기가 작아지는 것 같다..

비행시간도 제법 흘러가니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저린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이륙장 우측 무선조종비행기장으로 사면따라 바짝 붙인다..

바람에 북짜가 섞여있는지 우측사면이 상승률이 좋다..

300에서 시작한 고도가 GPS 기준 최고고도 1,028m를 찍는다..

모두 내 발 아래에 있다..

 

좋았어!!~ 경천대가는 마지막 차를 탔다....

바로가면 정풍이라 약간 비스듬하게 좌측편으로 돌아나간다..

크게 고도침하도 없고 중간 고도보충도 조금한다..

낙동강을 건너 경천대가 눈 앞에 보인다..

고도는 600여 정도

강을 건너 북진하는데 여긴 바람방향이 북짜가 깊은거 같다..

전진이 통 안된다..

발 아래 눈썰매장엔 사람들이 개미처럼 조그맣게 보인다..

그 옆을 지나는 고압전선이 크게 내 마음을 꿀렁꿀렁하게 한다..

입에 침이 바짝 마른다...

고문님의 조언도 들리지 않는다..

우리 딸을 생각하면 안전하게 타는게 최선이다..

고도 400을 남기고 다음을 기약하며 경천대에서 발길을 돌린다..

다음번엔 고도도 잡아주겠어!!!~

다행히 중간에 띄워주는 열하나 잡고 고문님 착륙하신 곳을 배신하고

착륙장으로 무사히 돌아와 무사히 두발 착지한다..

역시 타스크는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한다..

성취감도 있고 재미도 있고 스릴도 있었다..

뒷풀이는 육회와 전골로 푸짐하게 먹고 대구로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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