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1.09.24.
장소 : 영천 보현산
일기 : 남서
기록 : 415,416회
인원 : 12 명
명단 : 김기홍, 김태만, 김태만, 김팽철, 구자천, 박교택, 박윤철, 이상정, 최용석,
         정상안, 권박사, 윤돈현
후기
모처럼 보현상 기상이 돌아왔다. 보현산 가는길에 국밥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메뉴는 추어탕과 돼지국밥 두패로 나뉘어 서로 자신이 먹는 음식이 하늘을 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점심을 마친다.

이륙장에 오르니 바람도 좋다. 우리팀 공식더미 내가 이륙을 한다. 곳곳에 열이다
아쉽게도 열밭을 모두 포기하고 착륙장에 내린다. 착륙장 뒷산에서는 고도가 안까
져서 귀접기도 하고 윙오버도 넣고 난리다.

마지막 착륙시첨까지 윙오버 넣다가 그만 왼쪽 무릅 땅에 끌려서 약간 스크레치
난다. 뒤를 이어 들어오는 우리팀의 착륙장 무전을 한다. 3명 쯤 내려와서 회장님
픽업에 다시 이륙장에 오른다.

이번엔 자유비행이다. ㅎㅎ 이륙하고 여기저기 찔러 보는데 열은 있는데 잡기가
힘들다. 앞에 이륙한 사람들은 구룹속이다 고도가 얼마다 부러워 죽겠다. 간신히
사면에서 버티기 하다가 이륙장 우측 끝 돌무덤 열하나 올라오는것 잡고 나도 고
도를 높인다.

처음에는 좁은열이 올라가면서 점점 넓어진다. 이륙장까지 드리프팅 되고 고도가
1730을 넘는다. 교택형님 칠포 방향으로 가다가 어디 내렸다고 하는데 태만형님도
그리로 간다고 하고 나도 죽장으로 출발한다.

이륙장을 떠나자 초당 3미터 싱크다 그래도 고도가 높으니 그대로 밀어본다  작은
보현산을 지나자 멀리 태만형님 기체 보인다. 산 골작을 하나 넘어야 하는데 속도
를 보니 42~5정도 와류는 크게 없으리라 생각하고 그대로 밀고 나간다.

산을 하나 넘고 나니 나도 죽장에 도착한다. 죽장 입구 산자락에 열이 튄다. 초당 1.5
인데 돌리다보니 교택형님 빨리 내려오라고 무전이 연신온다. 죽장 시가지 구경하고
한바퀴 돌아보고 착륙을 한다.

오늘 우리팀 구름에 몇몇 들어가고 태만, 교택, 박사 죽장까지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