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오늘 기상이 좀 튈꺼 같아서 갈사람 한테만 문자 넣고 11시에 6명만 단촐하게 청도로 향하고 몸보신으로 멍탕 한그릇 먹고 이륙장 오르니 잔잔하게 북서,북동이 올라온다
좀있으니 영종이랑,홍수씨 외3명이 뱅하러 올라온다
물론 더미는 원정 지킴이 영종이가 이륙해서 기상 확인 하는데 영 신통치 않고 결국 비비다 쫄한다
시간을 보니 열이 튈 2시까지 기다리자고 말한뒤 박사 부터 차례로 이륙하니 상승 굿이다  
재덕형님은 타이밍이 맞지 않았는지 못버티고 착륙장 들어 가시고 용석이 이륙하니 어느덧 1600고도에 어디 가냐고 무전이 들어 오는데 뭔말인지 도통 몰라서 대꾸도 안한다
담으로 내가 나가고,태만햄,기주 이륙하는데 기주랑 나만 빌빌 거리며 이리저리 헤매도 다닌다
남들은 구름 밑에서 유유자적으로 놀고 있는데 거의 쫄탕 분우기다 ㅠㅠ 일단 마지막 철탑에서 늘 기회는 줬기 때문에 들이 대니 한 놈 걸린다
요놈 놓치면 열받지 싶어 사냥에 돌입하니 확실하게 걸려든다 어느정도 돌렸을까 1620 확보하고 박사 청도 휴게소 지난다기에 일단 음달을 목표로 계속 드레프트 시키면서 간다
밀양 가기전에 골프 연습장 부근에 박사 내려서 있다고 무전 주고 받는데 오늘 기상 으로 내리긴 넘 아까워 다시 상승무드 타고 1680 확보하니 바로 밑에 경남대학이 보인다
바로 앞엔 음달산 이륙장이 보이고 일단 돌면서 관망하니 비행자가 없다,,멀리 김해도 보이고 해서 일단 가보까 하다가 용석이가 밀양으로 갔다기에 포기하고 아파트단지 옆 고수부지
착륙 들어 갈려 하는데 상승열 땜에 착륙 할 수가 없다 귀접어도 3점대 올리고 스파이럴 걸어도 다시 올려주고 도저히 않되어서 건너편 넓은 축구장으로 기수 돌리니 하강 시작되고
마찬가지로 난리 부르스 치면서 억지로 착륙 들어간다 ㅠㅠ 땅이 넘 그리웠다  ㅎㅎ
착륙해서 용석이 한테 전화하니 바로 위에 있다면서 기다리니 걸어온다
용석인 오늘 2000넘게 열사냥과 개인 최장거리 갱신하고 뿌듯한 하루를 보낸 날이다 말이 20k지만 첨 산넘어 오기가 그리 쉽지는 않았을 텐데 용기가 대단하고 축하를 전한다
태만햄과,기주,재덕형님까지 오면서 박사 태우고 우리까지 픽업 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다들 약속도 있고 둘만 남아서 뒷풀이도 안하고 집으로 고고씽 했습니다...........용석인 오늘 잠 잘오겠다  늘 다치지 말고 즐뱅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