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씨가 흐렸지만 오늘은 아침 햇살이 따가워 날씨가 좋을꺼라 생각하고 모임 장소로 간다

참석자 김기홍고문님 권상득총무님 박교택교관님 배재덕님 김태만님 최용석님 성지훈님 박대호님 상수

9명이 합천 대암산으로 간다

늘 대암산 갈때는 점심을 미리먹고 이륙장에 오른다

이륙하기에 적당한 바람이지만 간간이 쎄게 불어오니까 앞에 사람들 이륙이 잘안되네~~

날개가 쫙~ 펴 졌다가 갑짜기 확 무너진다

어느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륙 실패로 인하여 교관님 대호님 나 셋이서 기체 수거하러 내려가서 욜씨미 수거하고 있는데 

또 어느팀인지 모르겠지만 이륙실패하는 바람에 왼쪽 볼 발에차이고 나무가지 숲속에 정신없이 한바퀴 굴렀다

나도 모르게 당할때는 맞아도 아픈 줄 모르고 아파도 아픈 줄 모른다ㅎㅎㅎ

따가워서 하의를 벗어 허벅지를 보니 피멍이~ㅠㅠㅠ

얼굴과 귓볼에 작은상처~~ㅠㅠㅠ

운이 무지좋은 하루였다

잠시 숨 고루고 나도 이륙한다

왼쪽으로 붙여 가면서 안전한 능선에서 상승열이 있다

처음에는 작은 열이 였지만 올라 갈 수록 쎄다 4점대식 올라가니 무지 기분이 좋타

어느정도 올라가니 더 이상 안올라간다

다시 앞으로 쭉~~ 빼고 나온다

열이하나 또 걸린다

계속 잡아 돌려보지만 처음 열만큼 좋치는 않다 거의 본전치기 열이거나 쪼매 올라가길래 착륙들어간다

오늘 50여분 뱅이 참 편안하고 만족해서 오후에 운전바리 할려고 했디만 운전하시분이 있다면서 한비행 더 하잔다

한비행 더 할라꼬 다시 이륙장에 오른다

어~~ 바람이 거의 다 죽었네~~

타이밍 잘 맞추면 이륙 할 정도의 바람이 불어온다

잠시 쉬었다가 이륙해서 사면으로 붙여 가지만 별 소득이 없다

마지막 능선에서 올려줘서 돌려봤지만사면하고 넘 가까이 있어서 다시 턴해서 내려간다

닭똥열 냄새 맡으면서 바리오고도 140에 돌려 170까지 올렸지만 더 이상 안올라가고 계속 하강하길래

고도 140에 착륙장으로 들어가는데 푹~~ 꺼진다

그러다가 다시 올려주고 푹~~ 꺼진다

착륙장 못 들어갈꺼라는 예감이 들어오지만 어짜겠노~~~

밀고 내려간다 콩밭이나 밭 갈아서 뭐 심어 놓았는데 내릴려고~~

다행히 밭갈아 놓은 골에 피해없이 예쁘게 착륙한다.

 

140920 대암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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