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개천절을 포함한 연휴.....

 

멋진 비행을 꿈꾸면 기상을 분석하고 또분석하고...

 

토욜은 워밍업으로 간단하게 청도에서 감만 잡고....

 

일욜은 상주 황금산에 갔는대..강한 바람과 가스트 그리고 가끔씩 올라 오는 열 바람....

 

거친 기상에서 모두들 긴장된 비행을 하고 나는 최고고도 1350 정도...

 

장거리 도전하기에는 고도가 넘 낮다...내심 습도도 낮고 해서 2000대는 올라 가리라 생각을 했는대....

 

아심움을 달래고 내일을 기약한다..

 

다음날 청도날씨는 더 좋은것으로 예상이 되서 잔뜩 기대를 하고 이륙장에 올랐다...

 

텐덤이륙을 하는대 열이 일찍 부터 피어오른다...

 

맘은 겁해지고....진도는  잘 나가지 않고..

 

우째우째 몇명보내고 내가 이륙을 한다....

 

예상대로 열이 좋다..

 

1780으로 밀양쪽으로 남서방향으로 달린다 ..속도는 약 38키로...

 

약한 정풍이다.....

 

밀양 유천삼거리 지나서 건너편 산에 붙일려다 고도가 모자라고 다시 강건너서 열포인터 찾는아고 이리저리 헤메다가..

 

열포인터를 못찾아서 그대로 착륙....

 

열 이빠이 밭았다.....

 

나의 자만심의 극치를 보는듯 ......

 

이정도 고도면 충분히 열잡을수 있다는 자만심땜시...

 

정신안차리고 멍청하게 비행을 하다가 고도손실이 넘 많아서

 

바짝 긴장을 해보는대 이미 때는 늦어다....

 

자만심과 나태함의 극치다.......나를 다시 동여매고 정신 무장을 해야겠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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