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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4.9.13.
장소 : 합천 대암산

일기 : 북동<->동

기록 : 596,597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기상예보가 좋아서 비행에 꿈을 않고 나온다. 합천 대암산으로 간다

이른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올랐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대암산에

있었다. 우리팀도 하나둘 이륙을 준비한다.

 

우리팀 이륙을 도오주고 다른팀 이륙도 도와주고 그렇게 1시간쯤

봉사를 하고 뒤늦은 시간에 나도 이륙을 한다.

 

이륙장 좌측 봉우리에 하나 걸리는듯 마는듯 약하고 좀 벌판쪽으로

나오니 하나걸린다. 그대로 잡아돌리니 주능선 위로 올라탄다.

 

구름을 보니 머리위에 중간크기 구름이 있다. 구름보고 방행 잡고

돌리고 돌리고 돌리니 1440을 잡는다. 초개 고갯길에 보니 대가리가

솟구쳐 오르는 큰 구름 하나와 중간크기 구름이 랑데뷰를 하려고

하는 걸 보고 오늘 목표는 저놈이다 하고 그리로 고고씽....

 

그런데 고도 침하가 크다 900정도 되었을때 고갯길에 올라오는

열하나 잡는다. 머리위에 구름과 지금 올라오는 열포인트가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바로 돌리고 돌리고 1400이넘자 구름에 들어간다.

 

오늘은 구름뚫는게 목표 차분히 마음잡고 돌리고 돌리고 계속 올라간다

2285미터.... 구름 뚫고 나온다. 어디인가 주변을 살펴보니 헐~~! 이륙장 상공

많이도 밀려왔다.

 

어디로 갈까??? 뒤를보니 지리산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구름떄문에

시야가 안좋다는 판단을 하는데 동쪽 벌판 끝에 교택형님 있다는 무전소리...

 

그대로 풋바밟고 초계면 철탑으로 고고씽... 정풍받으니 속도 안나오고..

다시 구름속을 통과해서 철탑에 닿는데...고도가 1000밖에 남지 않는다.

철탑에서 1270까지 고도 보충하고 나도 능선따라 동쪽 고갯길로 간다

 

고갯길에 도착하니 고도가 700남짓 여기서 ㄱ도 못올리면 착륙하는 신세다.

바람방행보니 고갯길에 승부수 던져도 되겠다고 몇번 헤집고 다니니 하나

걸린다. 돌리고 돌리고 1100고도 확보하고 철탑 높은 봉우리로 간다.

 

여기서 고도 보충해야 하는데... 철탑이 50여미터 밖에 되지 않는 고도라

부담감 백배다. 암튼 고도 100여미터 보충하고 큰 못을 건너 뛴다.

 

고도 까먹고 대암산 주능선 넘어가는 고갯길 앞 못에 닿으니 고도500밖에

없다 그대로 착륙장도 가기 힘드는데 여기서 건너갈까 말까 고민하는중에

나의 날개를 치는건 뭐쬬??? 그건 바로 열...얏호~~! 좀 흔들리는 폭좁은 열...

그러나 이놈이 나의 목숨줄이다 생각하고 돌리고 돌리고 800고도 잡고 건너뛰니

 

대암산 주능선에 올라탄다. 능선을 따라 별 어려움 없이 이륙장에 도착.. 탑랜딩 오늘의 1차 비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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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쉬고 이제 집에가야하는 타임 착륙장으로 향하는 비행을 한다. 이륙장 왼쪽 봉우리

찍고 똥열잡으려고 나왔다가 헤메기만 하고 착륙을 을 한다.

 

오늘 대암산 돌고 탑랜딩 한사람 2명. 장원에 당선되고 대구로 와서 뿔고에서

뒷풀이 하고는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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