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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4.04.11.
장소 :  영천 보현산

일기 : 남동<->북동
기록 : 563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용석형님 휴가 받았다고 평일비행가자고 연락이 오고 큰비행 한번

해보려고 교택형님도 휴가를 낸다.  요즘은 주말에는 날씨가 매번

안좋아서 평일비행에 휴가를 내는걸 보니 부럽기도 하다.

 

어째든 나도 하루 땡떙이치고 평일비행에 따라나선다.

 

아침에 모이긴 했지만 날씨는 그리좋은것도 아니고 아침엔 비도

좀 내리고 휴가까지 낸거라서 그냥 보현산으로 간다.

 

점심을 먹고 하늘도 흐리고 해서 느릿느릿 이륙장에 오른다. 구름은

있지만 바람은 괜찮게 분다. 다들 이륙준비에 바뿌고 내가 더미로

이륙을 한다.

 

이륙장 에서 천문대쪽으로 좀 들어가려니 교택형님 나올때 바람

쎌까봐 일단 나왔다가 바람좀 보고 들어가라해서 다시 나온다.

 

이륙장 우측 능선에 오르자 고도가 올라간다. 분명 통풍인데 바람이

약해서 일까 서쪽사면에 올라오는 열이 좋다. 얼마안돌리고 고도

1300을 확보하고 우리팀 이륙륙하기를 바라며 고도 유지비행을 한다

 

이윽고 모두 이륙을 하고 나도 고도 높이려고 무던히 애를쓴다.

그런데 1300까지는 잘올라가지만 그담부터는 별소득이 없다

구름도 당겨주지 않는듯 하고...

 

이륙장 우측능선 끝에서 고도 1400을 넘기자 산을 건너뛴다. 보통은

남서풍들때 좋은곳이라 건너 왔지만 역도 바람도 없는듯....

 

고도 다까먹고 다시 돌아왔지만 고도 다까먹고 한두번 버티다

착륙장 들어갈 형국이다. 그런데 하나 얻어걸린다. 처음엔 반쪽만

걸리는데 고도 좀 높이니 흔들긴 해도 잘 올라간다

 

1200을 넘자 이번엔 작은보현산으로 건너뛰고 이리저리 헤메다가

결국 한놈 잡아서 고도 1300올린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다시 보현산

으로 빠꾸해서 주능선에 붙이는데....

 

다들 착륙 모드다. 나도 다시 착륙장으로 고고싱... 착륙장 열이

있어서 고도 정리가 쉽지않다. 한참만에 고도 정리하고 착륙...

오늘의 비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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