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회장님댁 아파트 후문에 모여 목적지를 상의하고 상주로 결정하여 출발한다.

전날 늦게 잠을 청하는 바람에 깊게 잠들지 못하고 아침을 맞이했다

그래서, 차에서 눈좀 부쳐볼까 하고 눈을감고 있었지만 쉽게 잠들지 못하고

어느덧 휴게소에 도착해서 점심을 해결하고 황금산 이륙장으로 바로 올라간다

한번 와본 곳이라 이륙는 별로 문제가 안되는데 착륙이 문제다 튀는 열때문에ㅎㅎㅎ

첫번째 이륙하여 평철부회장님 콜 받아서 착륙장으로 가지만

역시 열때문에 제자리 내리지 못하고 길건너서 들렸다 났다 하면서 들리면서 푹 떨어진다.

참 좋은 경험인데... 이런것들이 나를 움추리게 만든다ㅎㅎㅎ

두번째 세번째 모두 착륙장 제대로 밟았다

시간상으로 봐서는 열도 잘 올라올 시간인 것 같아서

울 선배님들 잼나게 즐기시라고 나무밑에 쉴까하고 평택부회장님께 무전날린다.

다른차 타고 왜 안올라 오느냐고 혼내신다.

그리고 요기있는 우리차도 끌고가야 된다면서...

다음에 다른차 올라가면 그때 올라갈께요 한다

근데...

오늘 몇분을 제외하고 모두 졸비행으로 착륙장에 내린다

우리차도 내려오고 짐정리해서 대구로 떠날까 하는데 하늘을 보니

다른팀들이 하늘높이 올라간다.

이 기회를 놓칠세라 쏜살같이 모두 또 이륙장으로 올라가서 재빠르게 펴고 날아 오른다

근데, 이놈도 생각만큼 오르지 못하고 릿지비행으로 갈아탄다

울교관선생님이 릿지비행하게 준비하라 하신다

열이없고 바람이 쪼매 세게 불때는 릿지비행이 딱이란다

쪼매 센 바람과 함께 네번째 이륙이다

좌측 견제와 함께 오른쪽으로 뛰지만 라이져에눌려 좌측 견제가 잘 되지않고 뒤로 밀리기에 

정지 할려고 브레이크 당겼지만 울 교관님 계속 뛰란다 기체를 잠시보니 똑바로 잘 서 있다

앞으로 두발정도 뛰었지 싶은데 그대로 들리면서 날아간다

처음으로 릿지비행 들어간다 깃발과 깃발사이 능선 넘지말고 왔다갔다 하라 하시면서 무전으로 알린다

바람을 안고 갈때는 속도도 안나는데 좌턴으로 회전하고 나니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면서

깃발 있는곳에서 우턴한다 몇회 반복하고 회장님 콜 받으면서 착륙 장소로 내려간다

바람이 세서 그런지 고도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

보통 착륙장 내려 갈때는 좌로 길게 갔다가 우턴해서 들어오면서 착륙장 쪽으로 바로 가는데

이번에는 그것이 안된다 그래서 앞으로 쭈욱 갔다가 다시 좌턴해서 내려 왔다가 다시 우턴해서 착륙장쪽으로 빠져야 되는데

이번에도 고도가 높아 착륙장쪽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할공장 글씨를 통과하고 소나무와 1M정도 거리를 두고 통과 하고서

그 자리에 폭삭 주져 않는다 심한 충격는 없었지만 오늘 두번이나 좋은 경험했다 

이런것들을 빨리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경험하지 않고 하면 좋겠지만

모든것들이 경험에서 나온다 하지 않았는가?

작은 경험들이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해 주리라 믿는다ㅎㅎㅎ

어중간한 시간에 출발하면 차가 많이 밀리니까 가면서 저녁묵고 가잔다

삭당은 역시 점심 먹어던 곳...

회장님이 그런대로 오늘 비행에 나름 만족 하였던 것 같아 기분이 좋아 보이신다

덤으로 맥주와 막걸리까지...

식사와 함께 맥주 2잔 마시고 차에 몸을 싣으니 이번에는 잠이 저절로 온다 완젼 꿀맛이다ㅎㅎㅎ

운전하신 푸르뫼 이상정님 수고 하셨셔요 덕분에 아주 맛나게 잤답니다ㅎㅎㅎ

그리고 회장님 두분 부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늘 저 때문에 편안한 비행하지 못하고 마음조이게 맹글고 고생만 시키네요ㅋㅋㅋ

오늘 함께하신 회원님들 수고 많았고요 많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단독으로 착륙할 수 있도록 빨리 느껴 볼께요 ^^*

11회 릿지비행

비행시간  : 약 18분

이륙장 착륙장 직선거리 : 약 450m

비행거리 : 약 4km

이륙장고도 : 약 328m

최고고도 : 약 35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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