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 : 2013년 6월 1일 (토요일)
기   상 : 흐림
풍향/풍속 : 북동~남동 1 m/s
기   체 :  어드반스 오메가7 - 2회

              어드반스 오메가8 - 1회

              니비욱 아틱 - 116

              진 오아시스 - 72회

              진 볼레로 - 102회

              진 비틀(텐덤) - 5회
비행시간 : 17분

 

2주 쉬고 생체패러챔피언전 예선을 위해 상북면사무소로 달려간다..

우리팀은 교택형님, 용석형님, 빅버드 도은형님, 상득형님과 나를 포함 다섯명이다..

울주로 가는 동안 이야기꽃을 피우며 신나게 달려간다...

기체를 바꾸고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언제나 대회는 신나는 일이다..^^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경상권역 패러동호인분들이 많이(?) 와계신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셈을 해보니 다섯명 정도만 재끼면 결선에 나갈수 있을 듯하다..ㅋㅋ

 

그러나 하늘이 도와주질 않는다..

흐린하늘에 바람도 거의 무풍수준이다..

잠시 대기하다가 결국 고은산으로 결정되어 차에 구겨져서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포터 엔진룸 위에 앉았더니 엉덩이가 따끈하다..

약 30여분을 달려 이륙장에 도착하니 아니나 다를까 배풍이 슬금슬금 올라온다...

 

그 후 타스크가 주어지고 브리핑하고 점심먹고 회먹고 낮잠자고 탬던태우는거 구경하고..

해도 바람은 적당하게 불어주질 않는다...

결국 오늘 대회는 캔슬이되고 나는 브레이크라인을 조정해놨던터라 우짜든동 비행함해볼꺼라고

장비 셋팅해놨는데 다들 그냥 내려가는 분위기다...

장비 다시 정리하기도 뭣하고 무엇보다 탠션점검을 해보고 싶어서 이륙준비한다...

첫번째 무풍에서 후방이륙 시도했지만.. 실패...

자신감 상실 ㅡㅡ;;

그 후 두번째 후방이륙도 압이 차질않아 실패...

자신감 더더욱 상실...

세번째 결국 전방이륙하기로 한다..

오랜만에 전방이륙 시도했으나 너무 여유를 부린걸까... 아님 부담스러웠을까...

기체 우측이 올라오질 않는다...

다행히 몸에 감각을 살아있어서 우측으로 이동하면서 좌측 브레이크라인 견제 들어가면서...

풀숲을 발로 차고 겨우 이륙한다...

곧 여름인데 이른 매미 볼뻔했다...

 

바리오 상승음은 전혀 없다...

좌우측 능선 붙여볼것도 없어보인다...

날고 긴다는 국가대표 홍수형님, 영종씨도 쫄하는데 나라고 별수 있나??ㅋㅋ

똑바로 날아가서 착륙장에 착륙한다..

다만 조종줄 점검한거에 위안을 삼으며 땀 뻘뻘 흘리며 기체 정리 후 대구로 복귀한다..

내일은 기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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