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쌓인 피로땜에 몇년 만에 10시까지 10시간 푹 자고 이제 일어난다

어제는 막내놈과 공주 둘 텐덤도 있고 해서 어디갈까 생각 중 인데 날씨가 넘 덥고 해서 초보 띄우기는 좀 까치럽지만 일단

보현산으로 정하고 다들 이륙장 오르니 남동풍이 조금은 쌔지만 별 무리 없고 돈현이 선두로 나가 고도 올리는데 큰 상승은 없고 담으로 텐덤 나가는데 까칠한 기상도 없고 30분정도 새로운 맛을 담아주고 착륙 들어 가는데 전선줄 부근에 싱크가 넘 심하다 무사히 착륙하고 박사장 콜 받는데 성언이 들어오고 고도는 좀 있어서 일단 앞으로 나와서 고도 처리 하라고 무전하고 박사장님 유도 하는데 고도 침하 심해서 못들어 오지싶어 옆으로 빼서 산밑 길쪽으로 유도시키고 무사히 안착하고

바로 정두햄 높은 고도에서도 못들어오고 우측 논에 내리고 성언이 아슬하게 들어오다 전선줄에 거미줄 치는 아찔한 순간을 맞이 하는데 다행이 몸이 뒤로 넘어지면서 기체는 앞으로 걸리는 바람에 대롱대롱 매달린다

자주 비행을 접하지 않으니 감각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자신감을 빨리 찾길 바란다

후기로 다들 릿지맛 잘도 즐기고 나도 나머지 두놈 추억 한가지 만들어 주고 다들 착륙해서 처제가 가져온 캔맥주로 피로 풀고 대구로 와서 뿔고서 간단하게 한잔하고 오랜만에 빌야드로 기분풀고 정두,정수햄이랑 목탕와서 육체 깨끗히 씻고 정수햄 서울 교육 간다기에 바로 헤어져 마무리 했습니다

어제가 정두햄 100회라고 전화왔네요 뱅하면서 다치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잘 극복 하시고 지금은 판단과 모든면에서

한단계 성숙 하신걸 보게됩니다 일단 100회 비행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무사고 안전뱅 하시길 바랍니다...................모두 즐거웠고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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