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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2.10.20.
장소 : 영천 보현산
일기 : 북서<->남서
기록 : 492회
인원 : ?? 명
명단 :
후기

일기예보에 바람이 약해서 어디로 갈까? 우와좌왕 하다가 영천 보현산으로 정하고 출발

한다. 간만에 산신령 형님도 나오고... 되지국밥으로 점심을 떼우고 이륙장에 오른다.

 

바람이 좋다. 난 이륙을 도와주여고 태만형님에게 더미를 부탁해는데 흔괘히 수락해주

니 고맙다. 하나둘 이륙을 해주는데 보기와 달리 앞에이륙한 사람들의 무전소리가 바람

이 거칠다고 한다.

 

구름도 많이 끼고 설마했는데 내가 막상 이륙해보니 바람이 거칠다. 문경대회 보다는 좀

약한듯 하지만 거칠다. 나도 두어번 앞전 무너지고 마치 봄바람같다. 아직 환절기에 바람

이 자리 잡지 않은 탓일까?

 

이륙장 부근을 빠려나와 착륙장으로 꼬리를 내린다. 헉~ 그런데 이번엔 착륙장 열이 세어

서 고도 정리가 안된다. 귀를접고 있어도 상승이다. 하강되는 한지역을 찾아서 파자 비행

으로 고도를 정리하고 겨우 착륙장에 내린다.

 

간만에 나온 산신령형님이 막걸리랑 닭알1판을 사신다. 말끔히 먹고 대구로 온다.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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