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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사천 각산 (233비행)
일시 : 2011년 11월 13일 (일요일)
풍향/풍속 : 북~북서 0.5~1.5m/sec
기체 : 니비욱 아틱

비행시간 : 01:15:38

 

3차전 둘째날이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문자 확인하니 장소가 바뀌었다...

8시까지 다시 하동 악양면 면사무소로 오라는 비효율적인 문자다...ㅡㅡ;;

하동읍내에서 재첩국 맛있게 한 그릇하고 면사무소에 도착하니 곧바로 삼천포로 가란다...

삼천포로 빠지는 소리하고 있다...

 

삼천포공설운동장에 모여 GPS 다운 받고 각산 이륙장으로 오르니 풍경이 끝내준다...

바람쎄서 장소를 옮겼더니 여긴 바람이 너무 약하다...

그래도 날이 조금씩 화창하게 개는것 같아 기대를 해본다...

타스크를 부여받고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맛있는(?) 빵, 물, 바나나, 피크닉을 점심으로 제공받는다...

대회참가비가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질 모르겠다...

 

교택형님 어젠 너무 일찍 나갔다고 오늘은 조금 관망하신다...

덩달아 나도 들썩이는 엉덩이 붙들어 매느라 혼났다...

1시30분이 Gate Close 시간이라 시간이 갈수록 마음은 조급해진다...

혼자 속으로 '릴렉스,,,릴렉스...' 중얼거린다...

1시 25분 드디어 이륙한다...

바람이 약해 똑바로 기체를 세우지 못하니 이륙자세가 어정쩡하다...

우턴하여 골에서 올라오는 열바람 받아먹고 능선을 밟고...

잠시 숨을 고르니 올타쿠나!!!

하나 걸린다...

열댓바퀴 돌렸을까??

뒤로 드리프트 되면서 열은 점점 작아진다...

곧바로 Start 할까 망설이다 조금더 고도를 높여서 가기로 한다...

근데 요게 패착이다...

그 후 한 시간 동안 구석구석 돌아다녀봐도 아까 그 고도가 안 나온다...

걍 찌르고 날라 갔어야 되는데...

결국 Start Point까지 간거에 만족하며 착륙한다...

열풍 권박사 선수를 재낄 절호의 기회를 이렇게 놓치고 만다...ㅋㅋ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 진주에 들러 냉면하고 육전을 먹는다...

 

암튼 소소하게 가서 관광비행 잼있게 잘하고 맛있는 거 잘 먹고 스트레스 잘 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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