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춘천대룡산(565~567회비행)

일   자 : 2015년12월 27일(일요일)

기   상 : 맑음

풍향/풍속 : 남서풍 ~ 서풍  / 1.5 ~ 3.5m/sec

기   체 : 567회 (부메랑X 67회, 레벨달리기 195회, 오아시스 245회, 스페이스 49회, 시그마6  1회, 텐덤(비트) 10회)

기   록 : 에어타임:  1차 :  33분, 최고고도 : 652m,  순간상승 : 2.8m/sec,  순간하강 : 4.5m/sec,  최고속도 : 52km

                                 2차 :  28분, 최고고도 : 813m,  순간상승 : 3.5m/sec,  순간하강 : 4.3m/sec,  최고속도 : 58km

                                 3차 :  1시간 13분, 최고고도 : 1000m,  순간상승 : 3.8m/sec,  순간하강 : 4.4m/sec,  최고속도 : 62km

파일럿 : 춘천파일럿 회원님들

 

오늘25일 부터 3일간 연휴기간이라 편한마음으로 뱅을 마음먹고 할려고

아침에 춘천을 출발할려는데 눈이오기시작한다...

기상을 고려하여 오늘은(25일) 마눌님과 같이보내기로 하고 나의 애견 폰과 마눌닐과 같이 걷기 운동을 하고

속초로 넘어가 저녁을 생선찜 먹으러 갔는데 50분 기다렸다가 찜을먹는다...

속초에서 생선찜 집으로 소문난 맛집이다 보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온다...

저녁을 맛나게 먹고 속초 이마트로 달려간다....

마눌님께 나는 1년간 아무말없이  비행하게 해준 보답으로 구리스마스 선물을 해준다...

마눌님 살짝 기분업되었다...나도 같이 장단을 맟추며 좋아한다...이렇게 구리스마스를 보내고...

다음날 기분좋게 출발할려고 준비하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눈이 더 마이온다 아이가....

이런 뭐같은 경우가 다있노...시간이 갈수록 눈은 함박눈으로 바뀌고 1시가넘으면서 눈발은 그치고

해가 난다...바람도 강하게 분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마눌님과 폰과 같이 트래킹(12km)을 하고 하루를 보낸다...

연휴 마지막날 일어나 기상부터 본다...다행히 하늘은 맑고 바람도 적당하다...'

올해 마지막 비행을 무탈하게 할것을 생각하며 춘천으로 신나게 달려간다...

1년간 뱅하면서 좋았던 비행, 아쉬웠던 비행, 위험했던 비행, 즐거웠던 비행등등...

이모든것이 주마등같이 나의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면서 잠시 생각을 하게 한다...

이번뱅부터는 무조건 1시간 이상 최대한 버티기 뱅을 하기로하고 마음을 먹는다...

이륙장에 올라가니 이륙바람좋고...써멀은 아직 잠시 기다려야 될것같다...

초보들이 나가는것을보니 열이 약간씩 올라오기시작한다...

버틸수 있다는 생각이들어 이륙한다...상승열이 아직까지는 조금 부족한것 같다...

그래도 이리저리 해매며 버티기를 한다...본전치기 올랐다 내렸다한다...

더이상 은 안될것 같아 착륙장으로 들어가는데 작은것 하나있다...

이것잡고 매달려 보지만 잠시 고도올려주고 끝낸다 나도 포기하고 착륙한다... 

점심도 묵지 않고 다시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써멀은 어느정도 형성되었고 나의 목표되로 뱅을 할수 있을것같아

이륙하여 이륙장 앞에서800m넘기고 좌측능선으로 날아간다...

사면을 타고 가면서 고도 침하없이 쭈~~~~욱 간다...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뱅을 하면서 이륙장으로 턴하여 날아오는데

받쳐주는 넘하나도 없다 이번에는 기상에 완전 속아넘어갔다 평상시에는

이런기상이면 한두번은 받쳐주는데 또 반시간 뱅하고 착륙한다...

비행 계획 첫날부터 실패 했다는 생각에 오기로 다시올라간다...

이륙하여 고도900m정도 잡고 좌우로 비행해보니 이륙장 주변에만 써멀이 올라온다...

이렇게 고도 다까먹고 살아남기가 힘든상황이다...

비행계획 첫날부터 실패라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한다... 

어쩔수없이 착륙장으로 들어간다...본전치기라도 걸려라 내심기도한다...

착륙고도 150m정도 남겨놓고 무언가 살짝 느낌이온다...

어이쿠 좋쿠로 진짜 본전도 겨우하는 넘 하나 걸려던다...올랐다 내렸다...

둘이 한참을 씨름을 한다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헉헉헉

사면에 붙어서는 릿치뱅을 하며 진짜 속이 다탄다...

이렇게 한씨름을하고 나니 상승을 시켜주더라는 윤철이의 뱅이 었습니다...

이제 고도를 어느정도 잡고 정신을 차려보니 올해 진짜 마지막 3탕째 뱅인데

고도 1000m획득 욕심이생긴다...

아무리 용을 쓰도 980대 990대에서 끝나고 하강하고 이렇게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어느 한순간 내GPS에 1000m찍는걸 보는순간 900대로 내려간다...

오늘은 더이상 욕심부리지않고 1시간 이상 뱅했고...고도 내GPS상에 1000m 찍었고

착륙장으로 들어가서 안착한다...

이것으로 올해 마지막 뱅까찌 아무 탈없이 했는것에

내스스로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마무리한다...

1차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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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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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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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차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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