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토욜 단촐한 식구로 청도 이륙장에 올라 보니 바람도 좋고 열도 그런대로 좋다...

박 윤철님의 더미로 비행이 시작된다....

열은 풍족하지는 않지만 감지가 되는느낌이다..

회원님들 빨리 나가고 나도 비행하고 싶은 생각에 빨리 나가라고 제촉을 한다..

권박사 님 바뀐 기체로 이륙 준비를 한다...

지상 핸들링후 이륙을 해야 되는대???

해서 글라이더 라이져 업후 핸들링 조금하고 이륙하라고 했으나ㅠㅠㅠㅠ

이륙실패 한번하고 2번째 무사히 이륙했으나 과조작이 심해서 흔들림이 넘 심하다...

이륙전 조종줄을 평소 사용량의 반만 하라고 신신 당부를 해건만....그짦은 시간에 까먹었나 보다

까마귀 고기를 삶아 묵었는지....기억력이 그렇게 없나????ㅋㅋㅋㅋ치매에 걸렸는지 젊은나이에...

좌로 기우뚱 우로 기우뚱 몇번하더니 정신을 차렸는지 금새 안정을 되잧는다..휴 ~~ 다행이다...

우리팀원들 다나가고 마지막으로 예성언 회원님 이륙 준비를 한다...

셋팅후 이륙을 한다....오마~~갓~~~ 간만에 하느님을 찾아 본다 ...

제발 매미 되지말고  날아가라고...짧은 시간에 간절히 소망해본다...

다음 나의 입에서 튀어나온말.....너 그렇게 하면 죽는다.....미안햐...다들 나이도 있는대...

상황은 ....

라이져 업후 A 라이져 놓고까지는 통제에 잘 따랐는대 그 다음부터는 완전히 압권이다..긴장의 짧은 시간 ....

A 라이져 놓고 폴짝 올라타자마자 바로 조종줄 위로 더져 버리고 앉기바쁘다....

어케 되겠습니까???

글라이더는 산속으로 바로 슈팅이 들어간다...견제를 외쳐으나 .......나만의 외침으로 산속을 메아리 치고 상대는 요지 부동이다...

이런 덴장....

글라이더가 산속에 숙~~욱 들어갔다가  살아서 나오면서 왼쪽 산줄이 나무에 걸렸다가  팅~~ 하면서 팅기면서 글라이더가 살아 나온다..

참 실력도 좋아요...밑에 매미되면 상황은 내가 잘알고 있다..큰 소나무와 깍아 지른 절벽.....

천우신조로 이륙실패를 가까서로 면했다...

한번 더 비행시키고 싶은 맘에 나의 비행포기하고 바로 착륙장으로 픽업을 간다...

내려가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그래 잘못한것은 뼈져리게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내려가서 예 성언님에게  사정없이 속사포를 쏘아된다...어쩌구 저쩌구....

상대의 필사적인 방어를 하려는 순간에 아주강력한 발칸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얼마나 거품물고 야단을 쳤으면 목이 아프다.....세살버릇 여던까지 가니 첫버릇을 잘 들여야 만수무강 비행에 큰 도움이 되지 않겠나요...

항상 행복한 비행하세요.....나는 두번째 비행시 다들 이륙하고 마지막으로 쫄 한판으로 마루리 ....멋지지 않습니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