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상주 황금산(30회~34회 비행)
일   자: 2010년1월31일(일요일)
기   상: 흐림
풍향/풍속:북서풍~남서풍 / 0m~1m/sec
기   체: 볼레로

먼저 정두형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오늘은 상주다.. 연초 비행의 좋은 기억도 있고해서 기대가 된다..
서둘러 일어나 준비하고 교택형님 픽업해서 고문님집 주차장으로 향한다..
총 15명이 모여서 상주로 출발~

도착하니 바람도 약하고 잠시동안 관망 분위기다..
미리 장비 셋팅을 끝내고 이륙장에서 주위를 한바퀴 둘러본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곳이다..
점심 식사전에는 쫄이라도 한번 해야겠다 싶어 살짝 불어오는 바람에 이륙한다..
산사면에 붙어봐도 별다른 소득이 없어 착륙장으로 고도처리 하며 진입한다..
밑에는 달구벌 여성분이 착륙 어프로치 들어가고.. 위에는 박사 형님이 보인다..
순간 갈피를 못잡고 "상주활공장"의 "주"자 밑에 정확하게(?) 배풍착륙한다..
기체 정리 후 "활"자 밑에서 기체펴고 다시 이륙한다.. (박사형님 고맙습니다..)

그대로 직선비행하여 착륙장에 진입 후 기체 정리 바로하여 다시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장비 셋팅하고 잠시 여유를 부려본다..
(그 때 팽철형님 톱들고 이륙장으로 올라오신다.. 미안하고 대단하십니다..)
두번째 이륙 후 곧바로 착륙장 우측 능선까지 붙여본다..
혹시나하고 올라오는 바람이 있을까 싶어 좀전에 느껴졌던 상승음을 무시해버렸는데.. 여기는 더 꽝이다..
다시 산사면에 붙긴 늦었고 착륙장으로 진입하여 안전하게 착륙한다..

태만형님 비행도 못하시고 라면만 끓이신다..
막내가 할 일인데.. 이것 또한 죄송하네요..^^
송구스럽지만.. 라면 먹고 또 올라간다..
장비 셋팅 후 소화도 시킬겸 담배 한개비를 물고 이륙장에 앉아 바람을 기다린다..
바람이 괜찮아 질것도 같다..
비행 욕구를 참지 못하고 또 이륙한다..
약간의 바람으로 릿지가 되는듯 싶었으나 이륙장 고도에 훨씬 못 미친다..
또 착륙장에 착륙한다.. 이 세번의 비행시간이 십분이 안된다..ㅡㅡ;;

다시 올라간다..
이륙한다..
다시 착륙장 우측 능선까지 가본다..
없다..
착륙장 진입한다..
기체 두대를 의식하다 또 배풍 착륙한다..
상주 황금산은 쉽다가도 어렵다..
..
...
또 올라간다..
이륙한다..
이번엔 사면에 붙여본다..
없다..
착륙장 진입한다..
이륙장 바람을 읽지못해 끝에가서야 겨우 착륙한다..
총 5회의 비행동안 소득이 있었다면 이륙때의 부담감이 줄었다는 정도이다..
비행시간 토탈 15분정도이지만.. 좋을때도 있으면 나쁠때도 있을거라 생각하며.. 대구로 향한다..
용판형님 상치르시고 경황이 없으실텐데 밥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