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7일(토요일)  동풍 및 바람이 강하다 하여 내륙쪽에 있는 합천 대암산으로 향했다....

시간이 시간인 만큼 점심 해결후 동계 올림픽 보고 ....오노가 실격되는 것이 더 잼있다....더 꼬소하다..ㅋㅋㅋ

이륙장에 오르니 몇대의 기체가 유유자적이다...

고도가 많이 올라가지는 않고 ....당연하지 구름이 하늘을 점령해버렸으니...

울팀도 모두를 아주 한가로운 릿지로 한시간에서 두시간씩 즐뱅을 하고 착륙했다

나는 건너편산에 마루타 자격으로 갔으나...꼴꼴...착륙을 했다....오늘 얻은것이 있다면

사계절 착륙할수 있는 착륙장을 봐 뒀다.....어느 묘지인대...축구장보다 약간 작아 보인다....

접근성도 좋고 .....

일욜은 보현산으로 향했다....비행도 비행이지만 미나리에 삼겹살로 파티가 목적이다..

이륙장에 올라보니 바람이 북서풍이다...

운해가 장관이다.... 잠시 감상후 비행준비를 한다..

겨우 이륙후 우측으로 돌아 릿지비행을 하니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갑자기 바람이 미친 봄바람이다..ㅠㅠㅠㅠ

그래도 참고 다스려야 한다....봄기상에 적을 할려면 ...ㅠㅠㅠㅠ

한참비행후 초급자 비행 금지하니 다들 꼬리 내리고 철수를 한다...

나도 착륙장으로 향한다.....

그런대 문제가 생겼다...

착륙장 사정이 넘 좋지 않다....

착륙장 부근만 가면 엄청남 흔들림과 상승으로 착륙진입이 불가능하다...

날개 팁접고 초당 3m정도 상승이다....이리 흔들고 저리 흔들고...

착륙장 진입을 포기하고 기륭산 자락 도로와 가까운 명당자리를 찾아서 날개 접고 착륙을 시도 한다....

그래 바로 이거야....어찌어찌해서 착륙을 했다....그렇게 그립던 땅을 밝았고나니 ..내가 왜 이지이랄을 하는지.....웃음이 나온다...

그래도 점심은 미나리 파티로 배를 체운뒤 다시 이륙장에 올랐다...

오전 보다 좋은 기상에 즐뱅하고 착륙장 사정도 좋아서 편안하게 착륙을 하고 나니 올봄이 뭔가는 이루어 질것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