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기상이 좋아 보인 오늘 모두 모여 대니산으로 향한다
오전엔 바람과 열이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에서 기다리기 보다 시간이 아까워 우선 끼니부터 해결 하기로 맘 먹고 하산해서 식사한뒤
다시 정상에 오르니 빅 횟님들 유유히 하늘을 누빈다
제법 고도도 나고 고도 올려 비슬산으로 밀고 들어가는 뱅자들도 몇몇 보인다
울팀도 장비 펴고 교택 아우님 먼저 이륙한다 담으로 윤철이륙 ,,,교택 아우는 별 무리없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근데 윤철인 운이 나쁜지 쫄탕이다
나도 상황 보면서 이륙한다,,북서 이륙장과 남서이륙장에서 올라오는 열을 받아 먹으면서 조금씩 고도를 올리는데 별 무리없이 올라간다
위에 구름을 보니 내심 비슬산 정복 하겠구나 맘 먹으면서 계속 써클링 하면서 올라서니 어느새 고도가 1900이다
바로위에 거대한 먹구름이 삼키듯이 입멀리고 있다
그름에 닿자 마자 먹이 먹듯이 당기는데 거친건 없기에 마냥 좋기만 10여분 올린 다음엔 옷자락,고글 ,라이져. 모든 것이 얼음 꽃으로 작품을 일궈낸다
귀를 접어도 5정도 올라간다 이러다간 얼어 죽을 것 같아서 일단 구름을 뚫으면 좀 나아 지겠다 싶어서 올려보니 어느덧 구름 위의 장관이 펼쳐진다
디카를 준비 하지 않은게 넘 아쉬웠다
구름에 나오니 고도가 3395m다 내 개인적인 고도를 경신하는 순간 넘 짜릿하고 감개가 무량할 지경이다
보온만 유지 되었다면 좀더 오라갈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전진 속도도 넘 더디고 밑에 교택이 보니 전진도 않되고 난도 전진하며 비벼되니 어느세 고도도 2000정도 밖에 되질 않는다
고도가 아까워서 택이한테 청도로 간다고 알려주고 출발하니 배풍속도가 69k찍힌다
팔조령 도착하니 고도가 600도 되지 않는데 윗 구름보니 가면서 오려주리란 기대감에 무조건 전진하니 예감 적중 돌리리 어느새 1100이다
배풍속도 45-50 이고 고평리 지날쯤 고도 800이다 ,이정도면 청도 한바퀴 돌고 착륙 하겠다 싶어 돌고 착륙하니 장한햄 착륙해서 장비개고 있고  울산팀 포항팀 모두 만나고
반갑게 인사하고 장한햄과영종이 연찬이랑 오는길에 미나리에 막걸리 한잔 하고서 대구와서 기다리던 울팀과 축하 한잔하며 자축을 끝으로 올 하루를 멋지게 마무리 한다
오늘 모두 즐거운 하루 였네요 요번 주도 다들 잘 보내시고 담주 일욜 뵙겠습니다열풍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