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구지 대니산 북짜 (255회~256회 비행)
일   자: 2010년 4월 3일(토요일)
기   상: 아주 맑음(구름 한점 없음)
풍향/풍속: 북동풍~북서풍 / 2m~3m/sec
기   체: 오아시스(DHV 1-2급)
에어타임: 1차 50분, 2차45분,  최고고도: 1차 1247m, 2차 1302m,  순간상승: 5.2m,  순간하강:4.2m
멋재이 파일럿: 김기홍 연합회장님,김태만님,서상목님,박윤철,권상덕, 신입회원님
오늘 오전 출근하여 업무를 보니 집합 시간에 가질 못할것 같아 고문님께 연락을 하니 어디로 갈지 모그겠다고 한다...
11시쯤 퇴근을 하면서 고문님께 연락을 하니 대니산으로 간다고 한다...상덕이와 연락하여 같이 오라고 한다...
둘이 만나 대니산으로 달려가서 함께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북짜 이륙장 주차장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올라가서 기상을 체크하니 가스트가 많고 바람도 약간 강하다 기다리며 계속 체크해보니 가스트가 길게 들어어고
짧게 끈어지고 바로들어오고한다...이정도면 비행 해도 될것같다 태만형님께 뒤로 밀리지는 바람이 아니다라는것을 확인하고
쎗팅 하여 이륙 허가받고 북동바람에 이륙해본다...아직까지 열이 끓는중이다 기체가 올랏다가 내려가고 수없이 한다....
그래도 쫄을 안할려고 동쪽 끝자락 사면에 붙어 간신히 버텨본다...
사면을 보니 열바람이 몰려 들어오는것이 소나무를 흔들며 올라온다 이때 기체 집어넣고 약간 상승하고 하면서 한참을 한다...
능선위에 올라서면서 약간씩 고도 올려준다 열이 끓는중이라 바쁘다 바쁘...기체 안정시키랴 고도잡으랴.....
능선위 여유있게 고도 잡고 서쪽 능선 열 포인트로 들어대 본다 열이 하나도 없다 계속하강만한다 이때 태만형님 나오라고 한다...
나오면서 고도 다까먹고 이륙장 한참 밑으로 빠져 나온다 다시 동쪽끝 사면에 붙으니 완전한 열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상승된다...
이것을 물고 늘어지니 상승이 잘된다 계속 돌리고 밀어넣고 하니 능선을 여유있게 올라서니 앞에서 올라오는 열과
뒷사면에서 올라오는 열이 만나 같이 올라오니 많이 흔들면서 상승 속도가 빠르게 잘올려준다.....
어느정도 고도를 잡으니 조용하게 3점대로 올라간다 태만형님 무전으로 드래프트 되면서 끝까지 잡아먹고 장거리가라고 한다...
돌리다가 한방 크게먹고 기체 안정 시키고 다시 열을 찾으니없다 1247m에서 달창지 방향으로 날아간다....
고속도로를 넘어 동네 상공쯤가는데 받쳐 주는 열이 하나도없고 고도는 많이 까진다 끝까지 가봐야 달창지까지 갈것 같다...
다시 돌려 대니산으로 들어오면서 톨게이트 앞 작은 산에 열이있을것같아 밟아본다 판단실패 남짜착륙장에 착륙한다....
신입회원님 픽업으로 이륙장에 다시올라간다....태만형님 꼬르륵한다...조금있다가 고문님 이륙하신다...완전 쫄비행할것같다...
열이 없는것 같다...상목형님 나보고 먼저 나가라 하신다 쎗팅하여 이륙하여 동쪽 끝자락으로 사면으로 바로 날아간다....
열이 하나걸린다 바로 잡아 먹는다 능선을 어느정도 올라니 끝나버린다 열 사냥은 계속된다...어느새 고문님 고도잡고 올라와있다
한놈 걸려 달라고 빌면서 돌아 다니다 보니 한놈 걸려든다 이것이다싶어 잡아먹기시작하면서 정신 바짝차리고 노가다에 돌입한다...
노가다 효가 100%본다...1300m을 돌파 하면서 끝난다 태만형님께 비슬산으로 가도 되냐고 하니 가보란다...
비슬산으로 날아간다 이번에도 중간에 받쳐주는놈 하나없다... 배풍속도 평균 50km 비슬산 고압선 상공에도착하니 고도 560m정도
넘어설까 망설이면서 바람방향을 보니 북짜가 들어온다 무리한 비행을 포기하고 고도 잡으면 들어갈려고 마음먹고 열사냥을 해보니
한놈도 걸려들지 않는다...포기하고 들판으로 나와서 착륙 바람을 확인하니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이 들어온다 고도 처리하고 착륙...
오늘도 비행에는 만족하지만 비슬산 정복 시도를 두번째 했는데 두번다 같은 장소에서 실패했는것이 아쉽고 착륙도 같은 장소에착륙했다...
다음 기회에 비슬산 정복을 기대하면서 오늘 비행 후기를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