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휴일이다
휴가 떠날사람들 가고 그래도 많은 회원들 모뎌서 보현산 가는 찰라에 초보님 땜에 대니산으로 이동한다
이륙장 오르니 타팀 회원도 만원을 이룬다
아침부터 육수물은 흘러 내리고 비행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일단 울팀 한명씩 내 보내고 초보님 마지막으로 띄우고 마지막으로 나가보는데 순간 상승이 끝자락 에서 잘 올려준다
온몸이 젖어서인지 670에서부터 냉장고에 들어온 기분이다
이상태를 하루종일 유지 했으면 좋으련만 회원들 다 내려가고 해서 시내 한바퀴 흔적을 남기고 억지로 내려간다
역시나 장비 게는데 땀구멍이 빵꾸 낫는지 흘려도 넘 흐른다
교택이 보현산 가자고 하길래 점식 후딱 해치우고 고고씽~~~
보현산 이륙장 도착하니 역시나 피부로 느끼는 시원함이 넘좋다 여름엔 역시 높은 산이 최고여 ㅎㅎ
교택이 먼저 이륙하고 비비는데 큰 상승이 별로 없다
나도 바로 이륙하니 상승에 조금은 거칠어도 시원 하니까 넘 좋다
교택인 적응을 하는 중인지 온동네를 후비고 다닌다
오늘은 구름이 1400에서 헤딩한다 둘이서 구름 속이라 택이가 먼저 나가면서 나보고 구름속을 뚫으라 하지만 상승도 1500을 넘지 못하여 빠져나온다
밑을보니 구사장님 이륙 하는데 애를 먹는다
관중 만땅인데 열풍 이미지 다 버려버린다 ㅎㅎㅎ
고문님 왈^^ 이쁜 아줌씨 오랜만에 봤는데 내심 좋으셨는데 구사장 이리 쳐박고 저리 쳐박는 것 보고 고문님 케노피 펴니 보지도 않고 가버렸다네 ㅠㅠ
언제 이쁜 아지매 또다시 볼련지 구사장이 책임져야 되겠다 ㅎㅎ
성언이도 실패 몇번 하더니 이륙하고 재덕 형님만 차바리 내려 가시고 모두 이륙 하고 고도를 올리는 모습이 저멀리 보인다
한시간이 지나니 지겹기도 해서 북동 쪽으로 기수를 돌리고 끝자락에서 잠시 산세를 즐기며 즐뱅하고 착륙장으로 가보는데 구사장이 착륙 모드에 돌입 한다
착륙장 진입이 되질 않는지 도대체 내려가질 않는다
난 다시 북쪽 능선 끝자락 까지 갔다가 다시오니 아직도 착륙 못하고 있네 ..........
박사 콜하고 진입 유도 하는데 우라질 말도 않듣고 지 멋데로 도로에 착륙해 버린다 ㅠㅠ 안전 착륙 했으니 봐준다
하나둘 착륙하고 사진 동우회 회원들 한테 착륙 모습 담겨주고 뿔고로 이동하여 오늘의 여정을 모두 마치고 시원시리 한 잔 나누고 하루를 마감한다
재덕 형님은 착륙시 약간의 실속으로 목에 압박이 갔는지 뱅도 못하시고 쉬신다고 먼저 가셨는데 괜찮으신지 모두 한통 때려 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