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0.09.17일
장소 : 영천 보현산
일기 : 북서
기록 : 271 회
인원 : 7 명
명단 : 김기홍, 김태만, 김팽철, 박교택, 김상국, 권박사, 김기주
후기
어제 벌초를 하고 팔은 아파 오지만 내일이 리그전이라 연습비행 삼아
비행에 나간다. 모임시간이 자꾸 변동되어 12시를 조금 넘겨 영천 보현
산으로 출발을 한다.

가는길에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오르니 바람이 북서풍이다. 북쪽 사면
에서 넘어오는 바람이라 이륙이 좀 까다롭다. 교택형님도 몇번이고 이
륙 실패를 하고 나서야 겨우 이륙을 한다.

나간사람 모두다 노가다 좀 하다가 쫄한다. 바람좀 더 기다리다가 팽철
형님과 내가 이륙해서 고도를 좀 잡고 논다. 구름이 끼여서 햇볕을 가리
다가 잠시 나온 사이 열이 생겼는지 세차게 불어대는 열바람이 좋다.

그런데 고도를 얼마 올리지 못하고 끝나는듯 열도 식어버린다. 난 이륙
장에 서너번 들어왔다가 착륙장으로 들어간다. 고문님 비행 않고 차바리
하고 내려와서 2차 비행엔 내가 차바리를 한다.

2차 비행자들도 쫄탕이다 열이 다 식었나보다. 대구로 돌아와서 뿔고에
들렀다가 각자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