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문경 단산 활공장(299회비행)
일   자 : 2010년 9월 18일(토요일)
기   상 : 맑고 구름조금
풍향/풍속 : 북서풍 / 2m/sec
기   체 : 레벨 레이스(DHV 2급)
동행인 : 김기홍고문님,배재덕님,김태만님,구자천님,박윤철,권상덕
            손영동님,김기주님,김도은님(빅버드 회원)

챔피언전 출전을 위해 고문님댁에 모여 인사를 나누고 이도한다...
단양 두산활공장에서 경기가 있을 예정이었는데 기상이 좋지않아
문경 단산으로 옴겨 경기를 한다며 모두들 내심 기대를 하며 열심히
달려간다 착륙장에 도착하여 기상을 확인하고 이륙장으로 올라간다
이륙장에는 바람도 약하고 열도 익지않고 경기 하기에 애를 먹을것같다

점심을 먹고 나니 타스크가 나오고 모두들 셋팅을 한다고 분주하다...
12:30~14:00시까지 이륙타임, 스타트시간 13;40분 시간이 가까워지니
한명 두명 나가기 시작한다 나도셋팅을 마치고 이륙한다 이륙장 앞으로
나와서 작은놈하나 잡고 고도올린다 어느듯 1480m을 넘어서고 있다....
운달산으로 날아가면서 스피드바 50%밟고 계속간다 반경 400m를 찍으도

고도가 여유있다 이륙장으로 나오면서 작은놈 한놈잡고 감아돌린다....
어느듯 1380m을 넘기고 이륙장 상공을 통과하니 점촌터널로 갈려니
단산 정상을 넘지못할것같아 이륙장 앞에서 열사냥을 한다...큰 열 없고
작은열만있다 고도는 쉽게 오라가지않는다 포기하고 단산 정상 사면에
붙어 사면을 타고 올라오는 열을 순간잡고 넘을려고 이리저리 비비된다...

30분정도 비비되니 등짝에 땀이 찮다, 힘이 많이든다, 입이마르다...
크게 한번 올라오는 놈을잡고 능선을 조금넘어선다 순간 망설여진다...
넘을까, 말까, 조금더 잡고 넘기로 하고 다시 버티기 한다 기회는 두번
다시 오지않는군 이후로 고도 계속 까진다...아까움을 뒤로 하고 착륙장
으로 들어와 착륙한다........기회가 되면 바로 시도해야 된다는것을
다시 한번 더 실감나게 한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