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0.09.24
장소 : 합천 대암산
일기 : 북동
기록 : 278,279회
인원 : 8 명
명단 : 김기홍, 김세균, 김태만, 김팽철, 구자천, 박교택, 이병철, 권박사
후기
어제 멋진 비행을 했는데 오늘도 같은 기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한바퀴
를 기대하면서 모임장소에 나왔다. 일찍 출발해서 오전 비행을 하기로
해서 바로 이륙장에 오른다.

어제 멋진 비행을 보여준 자천형님 오늘도 읽해서 높은 고도를 잡으며 기
량을 한껏 뽐낸다. 나도 이륙해서 고도를 잡으려고 하는데 고도 1030이전
부다. 오늘은 구름이 전반적으로 많고 바람도 좀 세다. 구름속에 들어가는
게 목표인양 너도나도 구름밑에 들러 붙는다.

제일먼저 병철형님이 구름에 들어가고 자천형님도 구름에 살짝 기체 담근
다. 나는 허벌나게 돌려도 안된다. 자천형님 꼼무니만 따라당기다가 착륙
장에 착륙한다.

점심을 먹고 다시 이륙장에 오른다. 다들 나가고 이륙장에는 자천형님과
나와 병철형님 그리고 빅버드 2명 남았다. 자천형님 이륙을 도와주는 사이
난 이륙준비를 하고 있는데 자천형님 절벽끝에서 @#$%^&*

하네스 벗고 톱하나 빌려서 절벽 밑으로 내려간다. 기체는 얌전히 칡넝쿨에
얹혀놀고 나무아래 비행자는 있다. 말도 걸고 안정의 취하고 무전으로 무탈
하다고 알리고 기체수습해서 이륙장에 올라온다.

고문님 걱정하셨나 탑랜딩했다. 차전형님 오늘 비행 접고 열식은 합천 대암산
들녁을 향해 쫄탕 비행을 한판 한다.

대구로 와서 한잔 걸치고 각자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