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10.10.02
장소 : 구지 대니산
일기 : 북동<->북서
기록 : 281,282회
인원 : 6 명
명단 : 김기홍, 배재덕, 김태만, 김동욱, 이병철, 권박사
후기
수요일 비행에 나갔지만 바람이 없어서 이륙장 3개 돌아보고 그냥 돌아왔
다. 넘 아쉬웠다. 오늘 고문집에 모여 다시 비행에 나선다. 주풍이 동풍이
고 지역별로 남동이 들어오는 곳도 있다. 내심 간월재에 가고 싶었는데 대
니산으로 결정되고 출발한다.

간만에 석정에서 점심을 먹고 이륙장에 오른다. 바람이 예보와 달이 북동
북서 가 왔다리 갔다리 한다. 북자 이륙장에서 빅버드팀 새장비 고사를 지
낸다. 우리도 같이 절을 하고 음복을 한다.

바람이 릿찌 타기엔 조금 약해보인다. 그래도 이륙바람은 좋아서 하나둘
이륙을 한다. 나도 이륙한다. 이륙하고 바로 우턴으로 사면에 붙여서 동쪽
끝 능선까지 사면으로 가는데 바리오는 잠만자고 끝능선 지나서 동쪽사면
에서 약한열 바람에 흔들릴쁜 내실력으로 버티기도 힘들다.

몇번 비벼보다가 포기하고 착륙장 들어간다. 착륙장은 뚝방앞 빈논에 내린
다. 동옥형님은 빗물펌프장 인가 거기 내리고 재덕형님 콜유도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L/D 너무 작아서 착륙장에 못들어오고 논뚝에 내린다. 걱
정되서 뛰어가보니 헐~ 작은 수로 뚝방에 내렸다. 역시 콜유도는 어렵다.

다시 이륙장에 올라 2차비행을 한다. 이번엔 1차보다 더심하다 아무것도 못
해보고 사면따라 동쪽능선까지 갔다가 바로 착륙장에 들어간다. 재덕형님
이륙하나 해서 계속 무전 잡아보는데 아무 말이 없고 나중에 보니 차를 타고
내려온다.

오늘은 뒷풀이 없이 바로집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