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울산 간월재 활공장 (12~13회비행)
일   자: 9월17일(수요일)
기   상: 높은구름, 맑음
풍향/풍속: 풍향: 남동풍. 풍속은 15~20정도
특   징: 첫 (반)매미, 간월재 첫 2회 연속비행, 정지상태로 첫 착륙

정상에 도착하니 12시가 거의 다 되어 라면, 계란, 오뎅 등으로 점심을 먹고
신령형님이 착륙장에 도착하자 이륙했다
교택이가 좌측 능선으로 붙어서 릿지비행으로 상승을 유도했으나 제대로 안되어 바로 착륙장으로..

바리오에서 전번 곰두리 활공장에선 평균 1.2m의 속도로 하강했으나
여기선 1.5~2m의 속도로 하강했는데도 이륙장의 고도가 높아서 착륙장에서 고도를 조절했다

아직 고도처리에서 8자비행과 정풍과 배풍에서의 회전요령을 잘 몰라서
조금 늦게 반응하거나 더 회전하거나 덜 회전하는 경향이 있었다

첫번째 착륙은 배풍에서 정풍으로 회전하는 동작이 늦어 착륙장 윗부분 약 5m를 벗어나 (반)매미가 되어 착륙했다
비싼 톱 사용해보라고 신이 일부러 매미를 시킨건지 ㅎㅎ

나무 세개 자르고 기체를 챙겨 신령형님으로부터 8자비행 요령과 착륙시의 주의사항을 듣고 다시 이륙장으로...
이륙은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했다

이륙장에서 교택이가 알아서 착륙장으로 가보라고 한다
첫 비행보다 하강속도가 많이 느리다
착륙장까지 가도 고도가 상당하다
신령형님이 쳐다보지도 않는다

대충 앞의 산 능선까지 갈 수 있는 고도일 것 같아서 신령형님에게 무전때리니
충분하댄다

앞산을 거의 다 가는데 하강속도가 빠르다
좌측으로 회전해서 착륙장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8자비행을 좀 더 수월하게 했다
(항상 처음보다 두번째 시도에서 조금이라도 발전하면 그게 경험이 아닐까 생각됨)

고도가 거의 알맞다 싶었는데 착륙장 앞에서 역시나 급하강이다
무전 지시대로 30, 50, 100%를 해서 멋지게 착륙했다
앞으로 한발짝도 나가지 않고 정지상태에서 착륙 ^^*

도와주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