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08.09.21일
장소 : 현풍 대니산
일기 : 흐림
기록 : 18,19회
후기 : 아침에 비도 오고 해서 비행을 못하는 구나 라고 생각 하고 모임 장소를 향했다.
         처음에는 보현산에 비행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모아져서 보현산으로 향했으나. 청통까지 가서야
         내리는 ㅣㅅ방울에 무름을 꿇고 대니산으로 향했다. 바람 방행이 북동이라고 한다.
         오전에 비행은 별 탈없이 비행을 마치고. 맛난 몸보신 점심을 먹는다. 신령형니므이 삼삼주까지...
         오후 비행은 형님들이 내게 릿찌비행허가가 나서 산능선을 따라 몇차례 릿찌를 타고 착륙장을 향하는데...
         마지막 능선에선 불어오는 새찬 바람에 기체가 더이상 나가지 않고 능선에도 붙지 못한 상태에 놓였다.
         한찬동안 바람과 대치 한걸음도 나가지 않은채 제자래에 있었는데 고도가 조금씩 떨어지자 능선바람 밑으로
         들어가는 순간 와류에 휘말려 왼쪽 날개가 전부가 누너져 버린다. 순간 기체가 반이 무너지면 나머지 반에
         매달리라는 말이 생각나서 그대로 했더니 조금뒤 기재가 살아난다. 휴~ 하는순가... 기채가 요동을 치면서
         흔들리다 회전을 시작한다. 화류풍에 휘말린건가. 겨우 반대로 견재를 하고는 빠져 나오니 고도가 너무 낮아서
         착륙장 까지 가는게 엄두가 안선다. 착륙장에서는 적당한곳에 매미를 하라고 무전이 오는데...
         일단 골바람 타고 비행을 하다보니 착륙할 곳이 몇몇 보인는듯 하다. 배밭도 있고, 포장 농로도 있고, 산옆에
         산소도 몇몇 보인다. 처음에는 포장 농로를 선택하고 진행하는데 마을에는 전봇대가 있으니 매미를 하라는
         무전이 계속온다. 하는수 없이 농로를 포기하고 좁고 짧은 묘지를 택하고 견재를 시작 배운대로 거리를 마추고
         30%, 50%, 100%... 내가 원하는 착륙지점에 내린다... 휴~
         착륙보고를 무전으로 때리고는 기체를 접는데 산위에 누가 매미가 되었다는 무전이 들린다. 위를 보니 7부능선
         하얀 기체 하나가 매미가 된 모습이 보인다. 기체를 수습하고 농로로 와서 다른 일행과 함께 매미를 잡으러
         간다. 산길을 한참 걸어 도착해보니 임사장님이란 분이 소나무에 10미터 높이에 걸려있다. 주변나무 하나를
         베고 사람만 겨우 구조를 한다. 땅벌집이 있어서 더이상 구난구조를 할 수 없었다. 땅벌에게 2번이나 쏘였는데
         점심먹을때 먹은 삼삼주(신령형님제공) 능력인가 아무런 표시가없다 평소 모기에만 물려도 커다란 원형 자국
         이 남는데..ㅎㅎ
         이런저런 일들로 더이상 비행은 접고 대구로 돌아온다. 오늘 처녀비행을 한 보민님을 축하하는 자리도 있고
         해서..

         평소 형님들이 가르쳐 주신 대로 행동하니까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비행하고 착륙했습니다.
         다시한번 형님들꼐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