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09.05.30일
장소 : 청도 원정산
일기 : 서 -> 남서,남
기록 : 114,115회
참석 : 8명 (김기홍, 이상철, 김태만, 김팽철, 박교택, 권박사, 배상국(보현산지킴이), 박영종)
후기
날씨가 넘 좋은 날이다. 하지만 비행에는 좀... 바람이 없어 걱정이다. 청도 원장산으로
향한다.

이륙장에 오르니 약한바람이지만 그래도 정풍으로 불어준다. 간간이 불어오는 열바람
때에 마춰서 한명씩 이륙을 한다. 상국이형이 더미나간다. 이륙장 자측으로 가보지만
별 소득이 없어보인다.

두번쨰로 내가 이륙한다. 팽철이형 LD 보게 능선따라 쭉 가보란다. 이륙직후 이륙장 앞에
불어주는 열바람 하나 그냥 버리고 능선을 따라 가는데 구미리 안부에 도달하니 여기서
못놀면 그냥 쫄이다는 생각에 열찾아 여기저기를 쑤셔본다. 올라 오는 열들이 간혈적으로
불어주는데 실력부족인가 돌려봐도 올라가지 않고 빠지기만 한다. 더 비비다간 착륙장에
못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철탑을 지나 능선 끝자락에 도달하는데 착륙장까지 고도가 좀
남아서 마지막으로 열잡아 보려 했는데 실패하고 그대로 둔치 착륙장에 들어간다.

산린령 형님 바로 뒤를 이어 착륙장에 들어온다. 쫄비행 인가보다. ^^ 신령형님하고 함께
이륙장에 차량회수하고 내려오니 오늘 점심은 보양식 하자고 하네. 근처 보양탕집에 가서
수육에 막걸리 한잔하고 탕 한그릇씩 먹고 나니 교택형과 영종씨도 합류한다.

2차 비행을 위해서 이륙장에 다시오르고 오전에는 바람도 열도 약해서 별로 놀지 못했는데
오후 되니까 남풍이지만 열이 실려서 좋은듯 보였다. 영종씨 이륙하고 교택형님 이륙하고
나도 이륙한다.

영종씨는 오르자 바로 고도잡고 높이 오른다. 다같이 멀리 가기로 하였는데, 기다림이 지루
한지 5리산성 갔다 온다고 먼저 날아가고 교택형님도 고도를 높이고 있다. 나도 이륙하고
바로 이륙장 앞에 올라오는 열잡아서 단숨에 이륙장을 밟아선다. 앞쪽으로 나가서 열잡아
본다. 남풍이라 열이 이륙장 앞 능선 우측으로 흘러가고 있는듯 열따라 돌리니 그리로 간다.

순간 너무 이동했나? 열이서 빠지고 이럴떈 컨닝이 최고 내위에 있는사람 누구 없나? 두리번
두리번 하니까. 교택형님 소어링 중이다. 그밑으로 드리밀고 들어가서 돌리니 나도 높이
올라간다. ㅎㅎ 이제 고도 잡은 사람은 영종씨, 교택형, 나 3사람인데 영종씨는 5리산성 가서
놀고 있고 교택형은 5리산성 쪽으로 가고있고 난 어디갈까 하다가.

이륙장 우즉 높은 산으로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바람이 남풍이라는걸 알았지만, 지형에 마춰
서 이동해야 하는데 나의 판단 착오인가. 우측 산에 올라 가긴 했으나 거기서 열잡아야 하는데
열은 하나도 없고. 부근 착륙장도 확실지 않은데 계속 밀어넣기가 걱정된다. 산봉우리를 찍었
으니 얼른 원정산 주능선으로 이동하는데 능선맞고 웨이브 타는지 싱크가 싶하다. 겨우 구미리
안부 능선 낮은곳으로 올라섰지만 너무 낮은 고도라서 다시 고도 높이기가 싶지 않다.

버티기를 하지만 십지 않고 구미리 안으로 흘러 버렸다. 구미리 자갈밭에 착륙하고. ㅎㅎㅎ

오늘의 나의 고도는 855미터, 지난번 보현산 비행시에 과조작 2번의 실수가 생각나서 조정줄을
비너 밑으로 내리지 않는 연습도 하고, ㅎㅎㅎ 대구로 와서 호프한잔??? 하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