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1월 24일
풍향 풍속  서 ~북서 20~40km/h
구름이 왕성히 활동함
최고도도 1750
비행시간 1시간 27분 57초
참석하신분 김 기홍 회장님.이향종 부회장님.김 태만님.이 상철 이사님.박윤철님.권박사님.이병철님.김 영숙.박 교택

회장님 차에 네비게이션 그리고 하이패스 달아드리니 웬지 기분이 좋다...내돈으로 산것은 아니지만....
대니산에 도착해서 이른 점심 식사후 이륙장에 올라보니 바람이 완전히 서풍이라서 비행하기가 까다롭게 보인다....
장한햄 먼저 이륙하니 고도 잘도 올라간다 그런대 전진이 많이 더디다.....바람이 제법 센가 보다...
다음 나 이륙하면서 서짜에 전에 한번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조심해서 이륙했다...흔들 흔들 간신이 우측으로 돌아가니 역시 잘도 올려준다....
한참을 올라간후 전진속도를 보니 그라운더 속도 5km/h  ㅠㅠㅠㅠㅠ 바람이 상당히 세다고 판단되어 비행 상황을 이륙장에 알려드리고..이리저리
댕겨 보니 크게 흔들리지는 않는다.....해서 열하나 잡고 소어링하니 뒤로 많이 밀렸다 ..해서 풋바밝고 앞으로 나갈려고 했으나 .....마음만 나가고
기체는 나가지 않아.....하는수없이 고도있을때 현풍 톨게이터로 가며서 어디에 착륙할까 생각하다가 속도를 보니 50km/h 이상이 나온다....욕심내어 비슬산에 붙여볼까생각하면서 속도와 L/D 를 생각해보니 충분히 가능할것 같아 비슬산으로 밀어 넣는중 고속도로 조금 지나니 약한 열이 하나 걸린다...그래 이놈물고 밀리면서 비슬산 정복하자 생각하며 살살 달래면서 고도 올리니 어느듯 비슬산보다 높은 고도가 잡혔다..해서 비슬산 헬기장 부근에서 대구쪽으로 살짝 밀어 넣었다가 반대로 돌려서 속도를 보니 아이고.....3~4km/h ㅠㅠㅠㅠㅠ 비슬산 골짜기로 갔다가는 못 빠져 나올것 같아서 고도 확보후 풋바밝고 다시 고속도로 쪽으로 밀고 나오는대 싸락눈도 많이 오고...글라이더도 춤을추고  구름속을 해매며 ㅠㅠㅠㅠ귀접기 했다가 풀었다가.....귀접어도 5m롤 빨려 올라갈때는 긴장이 상당히 많이 된다.....장한햄은 비슬산 넘 깊숙히 들어가서 못나오고 뒷로 내뺀다......겨우 넓은 들판으로 나온뒤 귀를 바짝많이 접고 고도 정리해서 착륙장 진입모드로 하고 있는대 갑자기 바람이 세어저서 글라이더가 뒷로 밀린다..ㅜㅜㅜㅜㅜㅜ ㅓㅓㅓㅓㅓ 순간 바람이 죽으면서 글라이더가 슛팅에 들어간다..퍼떡 견제를 했으나 바닥에 철퍼득 착륙후 뒤로 끌려간다...아이고....그라이더 제압이 안된다...워낙 바람이 세어서 .......ㅓㅓㅓㅓㅓㅓ끌려가면서 2m높이 또랑에 철퍼득 옆으로 척바혔다....워메 쪽 팔려 ...보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그런대 그넒은 또랑에 물웅덩이가 있는대 ...하필이 그기에 철퍼득했다.......신발 물에 다 젖고....옆으로 철퍼득 했으니 하네스 왼쪽이 물에 목욕을 했다.....하네스 산 이후 한번도 목욕을 시켜주지 않아서 ...하네스가 목욕하러 간건가?????집에 와서 하네스 말릴려고 보니 보조산도 물에 살짝 젖었다...어찌되었던 2m 높이에서 불안정한 자세로 처박혔으나 다친곳이 없어서 다행이다.....그런대 아직도 손바닥은 얼얼 하다....팔도 조금 아프고........하네스 해체하고 글라이더 추스려서 논바닥에 올라오니 우리 팀원께서 근심어리 눈빛으로 다들 달려온다....웬지 기분이 좋다......

오늘 비행하면서 한 소중한 경험....

정말 큰산에 붙을려면 풍향 풍속을 정확히 파악할것...
고도가 잘 올라가드라도 기상이 거치면 장거리를 포기 해야된다...
헬멧은 전면에 턱이 있는 헬멧이 좋다....오늘 옆으로 불안정하게 뚝밑으로 끌려가면서 떨어 질때 짦은 시간이지만 별생각이 다 나지만
철퍼득 하며서 왼손짚고 왼쪽 머리를 땅바닥에 붙딪현다...순간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지만 ..ㅓㅓㅓㅓㅓㅓ  아싸 !!! 머리가 하나도 아프지 않내....
잠시 생각을 해보니 머리가 완전히 잘못됬나 할정도로 ....아무렇지 않다 .....잠시후 물가로 나와서 착륙보고를 하니 응답이 없어서 다시 휴대폰으로 착륙보고를 하고 주변과 나의 몰골을 보니 웃음이 나온다....신발은 다 젖었고...장갑도 한쪽 다 젖었고 하네스에서는 물이 줄줄 흐르고....아니 이넓은 또랑에 웅덩이 하나 있는대 하필이면 그기에 철퍼덕.......정말 웃긴다....

쪽 팔리는 비행일지지만 ....나의 소중한 경험이니 다들 안전비행에 참고가 되었으면 함니다...특히 헬멧은 머리 전체를 보호 할수 있는 헬멧을 사용하도록 하세요.....만일 반모로 된 헬멧이었다면.....생각하기도 끔찍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