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14년 2월 16일 일요일

비행장소 : 현풍 대니산

기상 : 연무가 좀있는 맑음

풍향/풍속 :  약한 남동풍..아직 잘모르겠음


첫비행

토요일에 율하체육공원에서 바람좋을때 지상연습 깔끔하게 2회 성공후 교관님 비행 가능하다하여

일요일에 첫비행하기로 한다.

아침부터 설래이는 마음으로 빨리 가려고 하니 집사람 탠덤하기로 해서 지각, 허겁지겁 모임장소 도착..출발

교관님 차로 9시 50분에 출발 평안하게 대니산까지 ㅋㅋ.

대니산 도착하니 바람이 많이 없다. 그러나  나야 그냥 시키면 하지요 뭐아나..ㅋㅋ

아래 북축이륙장에 도착후 교관님 나무에 줄매어서 하네스 걸고 비행 시뮬레이션과 착륙자세 연습, 무전기 테스트

바람이 바뀌었는지 사람들이 남자이륙장으로 모두이동 나도 이동하여 장비 내리고 경사를 보니 조금 겁이나는

경사다.. 잉.. 장비준비하고 여러 클럽분들이 장비정리부터 산줄정리까지 마침.

바람이 분다. 이륙준비 하나. 둘. 셋 이륙 정방향으로 성공.. 기분 최고... 음.. 잘되는군. ㅎㅎ..

여유있게 직진으로 착륙장 근처까지 직진 이리저리 둘러보고 가는데 착륙장에서 무전콜..

어디가 착륙장인지 모르겠다.. 누가 무전하는지도 이리저리 보아도 깃발하나 없네 어느쪽에서 착륙을 할건지

감이 업다.. 고도감도 없다.음 시키는데고하지뭐... 쉽게.. 무전에 몸을 마뀌고 좌측견제, 우측견제 하다보니

읔 밑에 전봇대가 보인다 그위에서 고도처리중 하필 ㅈㅈㅈ.

어느정도 고도처리되고 보니 음 대충 저기정도 착륙하겠구나 생각이 드는데 도대체 방향은 모르겠다.

좌측으로 턴후 고도가 많이 떨어짐 넓은데에서 들어갈생각이였으나  도랑앞에서 50프로.. 1초나 됬을까 100프로

착륙  잉.. 우아하게 하고싶었는데 허무.. 아무튼 첫비행 깔끔하게 성공..ㅎㅎㅎㅎ


2회 비행..

숨도 안쉬고 장비걷어서 이륙장으로 올라와서 다시 준비.. 이제.. 여유..ㅋㅋ

장비 준비하고 바람좋고 하나둘셋.. 아이구 왼쪽이 먼저 일나서 질질 왼쪽견제하며 왼쪽으로 뛴다..

휴..간신히 이륙.. 조금긴장 이경사에 매미 되기싫어... 이제 착륙장이 어딘인지 알고 간다... 직진..바람이 볼을 시원하게 스친다.

다시 고도처리들어 간다. 왼쪽, 오른쪽, 아직도 고도감이 없다. 얼마정도 처리하고 들어 가야 하는지 ..

이번에는 직진으로 착륙장에 들어간다.  음 착륙솜씨 좀 보여야지.  여유있게 착륙.. 앞으로 기체 세우서 전진..

2회 비행 이상무..

집사람이 교관님과 탠덤으로 비행하여 무슨말인지 모르는 악을 써된다.. 재미있는 모양이구나..


3회 비행

점심먹고 이륙장에 가니 고참님들 바람좋으니 모두 비행... 집사람과 이륙도와주고 멀뚱멀뚱 하늘만 보다..

착륙장에 내려가니 한명두명 내려오셔서 장비정리한다.. 와중에 교관님 비행한번 더하고 오라신다. 땡큐..

여기까지 좋았다..

이륙장에 교관님이 착륙콘트롤 하실모양으로 먼저 내린 회원님과 이륙장 출발 지시..

빅버드 트럭에 한짐 사람들이 우리앞에 올라간다. 빨리가서 먼저 뛰어야겠다.. 기다림은 정말 싫어..

아직 정신이 없다. 헬멧 옆에다 두고 돈현이 보고 찾아달랜다. 여휴..

준비마치고 바람을 보니 조금 거칠어진것도 같다. 정풍인데...음 하나둘셋 뛴다..조금 왼쪽으로 이륙. 성공..음..

그런데 자꾸 기체가 왼쪽으로 간다.. 읔 짜증  무전콜이 잘안들린다.  뭐라그러는지 ... 1차 엉덩이로 나무와 접선 아구..

오른쪽으로 가라. 오른쪽견제 좀하니 기체가 90도정도 돌아갔다.. 여기서 어떻게 음... 무전기.. 말해다오 무전기야..

견제해제  또 왼쪽으로 빨려가듯 밀려간다...무전기에서는 욍욍욍....무전기를 집어던지고 싶다.. 순간 나무사이로

우두우둑 젠장... 오늘 처음 개시한 글라이더인데..미리미리 미쳐버리겠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데롱데롱 꼴좋다.. 이놈의 나무는 왜 이리 높은지 아~~구야. 집에 일찍가긴 글렀다..

무전기로 낮익은 목소리가 다친데 없냐고 묻는다.. 나는 괜찮은데 기체는 사망 일보직전...조금기다리니 사람들이 몰려온다.

아... 빨리 내리고 싶다... 옆구리 아퍼..이래저래 착륙장에서도 회원님들 대부분 사람들이 올라오고...

결론은 읔...나무가 높아 내가 알아서 기체 회수하고 내려와야 될 상황인가보다. 로프올려주어서 몸에 묶고 톱질시작한다.

슬금슬금 톱질하세. 빨리 내려가려니 힘껏 톱질한다. 그냥 밑에서 여기저기 주문이 들어온다.. 음..원하는데로 다 잘라 버리고 나니.. 산줄두개가 잘려나아갈 상황이다. 읔ㅋㅋ. 오늘 개시했는데...아구야. 아까버라~~ 눈감고 애라 모르겠다. 절단.  기체 떨어지고 나도 내려가야지.. 가지없는 나무 중간은 배에 묶은 로프에 의존해서 아우아퍼~~ 나무 정말 높군.. 장군감일세..

밑에 내려와서 한숨...아~구~야  내가 이런짖을 했단 말인가... 미리미리 미쳐버리겠네...

이래도 이만하면 좋은 경험했다치고 회원님들이 기체 정리 하는데 우아 완전개판.. 빨리 철수  집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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